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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잣밤나무 잣 크기만 한 열매의 모양에서 이름이 비롯되었으며, 북한에서는 구슬잣밤나무라고 한다. 해발 600m이하의 남해안 지방에 많이 분포하며, 잎은 매우 치밀하게 많이 달리며, 두껍고 빽빽하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옆으로 넓게 퍼져서 전정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수관을 이룬다. 5~6월에 새잎이 싹틀 무렵에는 매혹적인 밝은 녹색과 분홍색 등으로 수관이 덮여서 매우 아름답다. 밤나무와 비슷한 모양으로 꽃이 피는데, 지금이 한창인 듯하다. 진한 향기가 나는데 나에게는 역하게 느껴진다. 학명 : Castanopsis cuspidata var. sieboldii 분류 : 참나무과 / 상록활엽교목 더보기
구실잣밤나무의 열매 잣 같기도 하고 도토리 같기도 한 것이 밤맛이 나는 그래서 붙혀진 이름이 구실잣밤나무라 하던가?? 기장체육관에 여러그루가 조경수로 식재되어 있는데 지난 태풍(산바)때 떨어진 열매를 주워 집에서 카메라에 담았다. 구실잣밤나무는 완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의 섬 해안가와 산기슭에 자생한다. 추위에도 강해 남부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참나무류답게 그늘에서도 잘 견딘다. 열매는 도토리 모양을 하고 있으나 탄닌 성분이 없어 고소한 밤 맛이 난다. 수꽃은 밤꽃처럼 늘어져 달리는데 그 향이 진하고 아름다워 정원수로도 많이 식재한다. 제주도에서는 나무껍질과 수꽃은 염색제로 사용되며 목재는 건축용 또는 선박건조용으로 쓰인다. 학명 : Castanopsis cuspidata var. sieboldii 분류 : 참나무과 / .. 더보기
청설모 다람쥐에 비해 잡식성의 청설모가 요즘은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금정산 관리하시는 분이 잣나무에 붙어 쫓아도 멀뚱하게 쳐다 보기만한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하고, 다람쥐도 잡아먹는 지독한 놈이라고 한다. 어디든 산책로에서 만나면 많이 놀라는 기색이 적은 게 사실인 듯하다. 아래의 사진은 소나무에 붙어 가까이서 봐도 먹을거리를 주워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이다. 청설모는 청서, 청솔모라고도 하며 저지대 평지 산림에서 아 고산지대 산림에 걸쳐 서식한다. 주행성으로 주로 나무 위에서 활동하며, 지상에서 활동하는 시간은 매우 적다. 호두, 잣 등의 종자, 과실, 버섯, 곤충 등을 먹는다. 겨울철 먹이부족을 위해 가을에는 도토리 등의 종자를 땅속에 저장하거나 바위와 나무 틈새에 감추어 두는 습성이 있다. 더보기
섬잣나무 섬 지방에서 자란다. 높이 30m, 지름 1m에 달한다. 줄기가 곧게 자라 수관이 좁고 수피는 갈색이다. 잎은 5개씩 달리고 길이 3.5~6cm, 나비 1~1.2mm로 양면에 4줄이 흰 기공조선이 있으며 단면에는 2개의 외위 수지구가 있다. 암수한그루로서 꽃은 6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길이 1cm 정도의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연한 녹색이고 1~6개가 새가지 끝에 달린다. 구과는 원통모양 또는 달걀모양이고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이듬해 9월에 익는다. 학명 : Pinus parviflora 분류 : 상록교목 / 소나무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