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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

어촌의 여름풍경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조형물 등을 담기위해 다니면서 어촌 주민들의 생활 일면을 한컷 한컷 담은 것들을 모아 보았다. 특히 때악볕 더위를 피해 오후 느즈막히 작업현장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이 어릴적 내 시골 생활과 흡사함을 느꼈다. 내 어릴적 느즈막한 여름 오후에는 책 한권 겨드랑이에 끼고 소 풀(우리 시골에서는 소 꼴 이라고 했음) 먹이러 다녔는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바다 장어 잡기위해 열심히 입감을 끼고 있다. - 칠암 바닷 가 - (작업하시는 사장님께 사진 한장 찍겠노라고 먼저 양해를 구헸음) ▼ 기장군 기장읍 연호리 서암마을의 어촌 풍경 연세 지긋한 부부가 다정하게 잡아 놓았던 해삼물을 자연 상태(자연 냉장고)로 뒀다가 필요한 만큼 꺼내어 이용할 목적으로 작업을 하시는 모습 여름 방학 중이.. 더보기
야구등대 - 기장군 칠암마을(2011.07.10) 충청도를 위시해 중부지방에 억수같은 장맛비가 쏟아졌지만 부산은 장마의 안전지대 인양 흐리고 먹구름만 가득해 위협만 한 하루였다. 오후늦게 돌잔치에 가야하는 중요한 계획이 있어 오전에 짬을 내어 기장군 칠암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특이한 등대 "야구등대"를 찾았다. 부산의 야구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야구등대 이쁘고 깜찍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 기념으로 2010년 11월 25일 만들어 졌다고 한다. 해산물을 채취해 말리는 건조장 - 장맛비가 오락가락해 다 거둔 모양이다. 야구 모자를 형상화한 방망이, 야구공의 안쪽 사진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의 단체 사진 "바다와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이곳 거친바위에 밝은 등불을 밝힙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나고(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