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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비

표충비각과 홍제사를 찾아서.. 차디찬 바람이 온 몸을 압박하는 일요일 아침 밀양 무안면소재지에 위치한 표충비각과 홍제사를 찾았다. 경주최가 사성공파 후손(32~33대손)들이 조상님(8대조~4대조)을 찾아 시사(묘사)를 지내는 장소가 무안면 신숲 하서산자락에서 시작하기에 모임시간보다 약 3~40분 먼저 도착해 유명한 표충비각과 홍제사를 찾은 것이다. 잘 알다시피 표충비는 눈물을 흘리는 비로 유명한데, 표충비각은 함께 있던 표충서원이 표충사로 이전된 후 덩그러니 남은 표충비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비각이다. 비석이 땀을 흘린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것도 땀 흘리는 시점이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를 전후하여’라고 하니 이 비에 대해 더 큰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나라에 큰일’이란 가령 1894년 갑오농민전쟁, 1910년 한일합방, 191.. 더보기
무안 표충비각과 홍제사를 찾다.(10. 5. 30) 경상남도 유형 문화제 제 15호로 지정된 것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에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사명대사비인 표충사비가 있다. 표충사의 동쪽인 이곳에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나라에 큰 사건이 있을 때를 전후해 땀 흘리는 비석으로 유명하다. 이를 두고 밀양시민은 나라와 겨레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명대사의 영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 경찰서장이 민족의 혼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해 네조각으로 깨뜨린 것을 광복 이후 다시 모아 세운 것으로 오늘날 비석은 열 십자의 상흔을 간직한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방무형문화재 제15호인 표충비각은 조선 영조 때(1742년) 사명대사 5대 법손이 당대의 명재상과 명유를 찾아다니며, 비문과 글씨를 얻어 경주산의 검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