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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우암동 소막마을 일시 : 2022.03.19(토요일) 위치 : 부산시 남구 우암동 189 우암동 소막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 소 막사가 있었던 마을로 일본군들이 소를 약탈하기 위해 옛 항구였던 동항의 인근 간척지에 위생검역과 반출을 위해 대형 우사(牛舍)를 지어 사용된 곳이다. 아픈 역사의 산실이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살아있는 현주소이기도 한 우암동 소막마을은 해방 이후 귀환 동포와 한국전쟁 중 부산으로 밀려드는 피란민들의 거주 공간 확보를 위해 '소(牛) 막사(幕舍)'를 주거시설로 변용(變容)한 것으로 당시 피난민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산업화 시기 인근 지역에 조성된 공장, 항만 등으로 인해 이곳으로 유입된 노동자들의 생활공간으로서 오늘날까지도 그 기능을 유지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더보기
박진전쟁기념관(2017.01.14. 토요일)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월하리(낙동강 변) 월상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세운 박진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 때 낙동강전선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박진지구전투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창녕문화원에서 발간한 전쟁 체험담을 읽어 보니 의령 쪽에서 넘어오는 피난민과 인민군의 행렬이며, 뺏고 뺏기는 전투가 치열했다는 증언이 많았는데, 위치적으로 중요한 요지임을 알 수가 있다. 기념관 내부에는 정보사령부, 부산군수사령부 등에서 수령한 총 32종의 무기류·정찰장비·침투장비와 화폐·증명문건·의약품·일용품 등의 전시품, 한국전쟁과 박진진구전투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영상·모형·패널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탱크(M-47)·장갑차(M557)·견인포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기념관 전시 코너는 ‘전쟁발발’, ‘남으로 자유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