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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옥

김해 임호산~함박산~경운산 코스를 등산하다. 일시 : 2015.4.25.(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모아산악회원+(구)다산산우회(총6명) 김해의 도심에 야트막하게 능선이 이어지는 산길 임호산과 함박산 그리고 주촌고개를 지나 경운산 능선을 등산하기 위해 경전철 봉황역에 집결을 하였다. 등산코스 : 경전철 봉황역(10:10)~흥부암(1:25)~임호산(10:39)~활공장(11:00)~함박산(11:21)~임호체육시설조성 사업장· 에스오일(11:52)~주촌고개(12:06)~경운산(14:38)~도로합류(14번 지방도)~삼계역(15:40) 등산거리 : 9,96km(총소요시간 : 5시간 34분 - 시간 의미 없음)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와 국제신문 등산지도이다. ♥ 앞에 보이는 볼록 솟은 봉우리가 웅크린 호랑이의 형상을 닮았다는 임.. 더보기
장유사에서 떠나는 가을을 환송하다.(2014.11.22. 토요일)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입증하는 사찰로 잘 알려진 김해 장유의 용지봉 아래에 위치한 장유사를 찾아 부처님을 알현하였다. 창원에 거주하는 동창생의 딸내미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면서 동승한 동창생들과 함께 바람도 쇌 겸 이곳을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용지봉 9부 능선쯤에 위치해 있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인 장유사는 사찰측의 기록에 의하면 48년에 인도 아유타국의 태자이자 승려인 장유화상(長遊和尙)이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가 된 누이 허씨를 따라 이곳으로 와서 최초로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인법당(因法堂)과 관음전(觀音殿)·칠성각(七星閣), 장유선원이라는 편액이 붙어 있는 응향각(凝香閣), 요사채·객실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1호인.. 더보기
무척산 모은암을 찾다.(2014.1.19) 위치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 36-228 무척산 산행의 말미 하산 길에 모은암에 들렀다. 모은암은 가락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찰로,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무척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수로왕이 어머니를, 수로왕비가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수로왕 아들 중 하나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알려진 모은암(母恩庵)이 2000년 세월 풍우를 이겨내며 무척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모은암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바위면 한 쪽에 축대를 쌓아 올려만든 불심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적한 산속에 쉼 없이 울려 퍼지는 독경소리는, 나무 하나 풀잎 하나마다에 작은 메아리를 덧붙여준다. 모은암을 오르는 중간 중간부터 산위를 바라다보면 바위의 형상들이 푸른빛을 내는 병풍을 .. 더보기
김해 수로왕릉을 찾아서! (2014.1.19.일요일) 위치 :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 123번지 한파가 몰아친 일요일 아침 무척산 등산을 위해 조금 서둘러 부산 조방 앞 중앙시장에서 좌석버스(1004번)로 환승해 수로왕릉역 주변에 하차하니 여유가 있어 계획한 대로 왕릉엘 들렀다. 처음 찾은 것은 아니지만 가락국의 역사를 새로 읽어보고, 왕릉 뒤의 녹지공간을 둘러보며 공원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멋진 곳으로 새롭게 인지하기도 했다. 가야의 여러 나라 중에서 초기에 세력을 형성했던 가락국, 금관가야의 시조가 바로 김수로이며, 수로왕릉은 그의 무덤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 편에서 수로왕의 탄생과 가야 건국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구간이라 불리는 아홉 부족장이 있던 시절,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고 황금알이 담긴 금합이 내려왔고, 알에서 태어난 아이가 수일 만에.. 더보기
망산도 유주암(2013.11.16)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는 바위가 특이한 망산도를 찾았다. 위치는 강서구 송정동 산 188 일원으로 부산시 기념물 제5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닷가에 경계울타리가 쳐져 있어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가에 따르면 수로왕이 신하들을 보내 하늘이 정해줄 왕비를 기다리게 했던 곳이 지금의 망산도이다. 허황옥이 타고 온 배가 뒤집혀 유주암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진해시 용원동에 속했으나 1994년 부산시로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