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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청설모 다람쥐에 비해 잡식성의 청설모가 요즘은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금정산 관리하시는 분이 잣나무에 붙어 쫓아도 멀뚱하게 쳐다 보기만한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하고, 다람쥐도 잡아먹는 지독한 놈이라고 한다. 어디든 산책로에서 만나면 많이 놀라는 기색이 적은 게 사실인 듯하다. 아래의 사진은 소나무에 붙어 가까이서 봐도 먹을거리를 주워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이다. 청설모는 청서, 청솔모라고도 하며 저지대 평지 산림에서 아 고산지대 산림에 걸쳐 서식한다. 주행성으로 주로 나무 위에서 활동하며, 지상에서 활동하는 시간은 매우 적다. 호두, 잣 등의 종자, 과실, 버섯, 곤충 등을 먹는다. 겨울철 먹이부족을 위해 가을에는 도토리 등의 종자를 땅속에 저장하거나 바위와 나무 틈새에 감추어 두는 습성이 있다. 더보기
가래나무 추자목이라고도 하고 열매를 추자라고 한다. 수고는 20m에 이르며 수피는 짙은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소지는 황갈색이고 선모가 남아있다. 잎은 기수우상복엽으로 길이 60cm내외, 7~17개의 길이 10~20cm인 타원형 내지 장타원형의 소엽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으며 맥 위와 잎자루에 선모가 밀생한다. 자웅일가화로서 수꽃은 5~6월에 새잎과 함께 길이 10~25cm의 전년도의 가지 겨드랑이에서 밑으로 드리우고, 암꽃이삭은 길이 6~13cm로 가지 끝에서 곧게 위로 뻗으며, 이삭마다 7~10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핵과로서 길이 4~8cm로 난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9~10월에 익는다. 황록색의 잔털이 밀생하며 끝이 뾰족하고 몹시 단단하다. 다량의 지방유를 함유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