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은 옛날 환난을 당해 불타 버린 절터에 목이 달아난 무두불(無頭佛)과
돌담 돌무더기 바위틈에 피었다고 한다. 유달리 돌을 좋아하는 돌나물이 무두불의 전신을 에워싸고
머리 부분으로 수북이 뭉쳐 피어, 마치 부처님 전신에 황금 갑옷을 입힌 듯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신심 깊은 어느 중생이 불갑초(佛甲草)란 이름을 사주했다고 전한다.
돌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집 주변의 돌이나 양지 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은 황색으로 지름이 0.6~1㎝ 정도이고 줄기 윗부분에 달린다.
돌나물은 주변에서 흔히 보는 품종으로 돌이나 일반 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재배도 많이 되고 있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
학명 : Sedum sarmentosum Bunge
분류 : 돌나물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