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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야생화

졸방제비꽃 연둣빛 푸르름의 잎 새로 다섯 장의 하얀 꽃잎을 구성하고 있는 졸방제비꽃, 토끼 귀를 닮은 위쪽 두 장과 아래쪽에는 진한 보랏빛 줄무늬를 가진 꽃잎과 좌우로 속눈썹 같은 깜찍한 솜털이 나 있는 예쁜 꽃입니다. 학명 : Viola acuminata Ledeb. 분류 : 제비꽃과 / 여러해살이풀 꽃말은 '순진무구한 사랑'이라고 한다네요. 참고로 제비꽃 집안의 제비꽃 들 꽃말을 알아보겠습니다. 제비꽃 : 겸양 흰제비꽃 : 티 없는 소박함 하늘색 꽃 : 성실, 정절 노랑제비꽃 : 농촌의 행복 졸방제비꽃은 잎의 끝이 길게 뾰쪽한 난형이고 겹꽃잎 안쪽에 털이 있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삼각상 심장형이고 엽병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탁엽은 긴 타원형으로서 빗살 같은 톱니가 있다고.. 더보기
숲속의 작은 나비 떼 - "바위취" 그늘진 숲속을 환하게 밝히는 바위취.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귀엽고 앙큼합니다.음습한 곳에서 주로 자라지만 햇빛이 잘 들면서 습한 곳에서 더 잘 자란다고 합니다. 꽃잎을 보면 위쪽은 작은 꽃잎 3개, 아래쪽에 긴 꽃잎 2개의 모양이 한자 '대' 자를 닮아 '대자문초'라고도 한답니다. 학명 : Saxifraga stolonifera분류 : 범의귀과 /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바위취의 꽃말은 절실한 사랑·절실한 애정·싶은 애정이라 한답니다.     원산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이라고 합니다.     호이초(虎耳草)·범의귀·왜호이초·등이초(橙耳草)·석하엽(石荷葉) 등 여러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는데, 하얀 꽃잎에 붉은 점이 박혀 있는 독특한 꽃이 5~6월경에 피지요. 참고로 범의귀라 함은 잎이 호랑.. 더보기
"설원의 여인" 석잠풀 낙동강변 반월습지에서 만난 석잠풀입니다. 석잠풀은 한마디로 우리나라 전국의 산과 들, 습기가 있는 곳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한다고 합니다. 석잠풀의 유래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석잠풀』의 속명 스타키스(Stachys L)는 꿀풀과 석잠풀속 식물을 지칭하며 귀 또는 이삭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히랍어에서 유래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종소명 리에데리(riederi)는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식물을 채집한 독일인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석잠풀의 꽃말에 관해 알아보니 "설원의 여인"이라고 한다네요. 학명 : Stachys riederi Cham. var. japonica (Miq.) H.Hara분류 : 꿀풀과 / 여러해살이풀    석잠풀의 한자 석잠(石蠶, 날도래의 유충 ‘물.. 더보기
앙증맞은 꽃 '연자주쥐손이' 부산 남구 폐 철로를 점령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연자주쥐손이 꽃을 담았습니다. 연자주쥐손이라 함은 로베르티아눔제라늄으로 불리던 미 기록 종이었는데 국명을 얻었다고 하고, 한반도 생물다양성에도 올라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부산시 범천동 경부선 기차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국내 귀화식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학명 : Geranium purpureum Vill분류 : 쥐손이풀과 / 한해살이풀    마주보는 잎은 장상형으로 녹색에서 적색을 띠고 잎의 양면에 선점이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2~27mm이며 소엽은 난형으로 깊게 갈라지며, 길이 1.5~8.5cm 정도라고 합니다.     꽃자루 길이는 2~27mm 정도이며 털이 있으며, 소취산꽃차례로 달리며 꽃은 직경 약 7.5mm, 꽃받침은 5개, 길이.. 더보기
엉겅퀴(가시나물) 가시나물이라고도 하고 항가새라고도 하는 엉겅퀴, 독특하게 뾰족한 모양과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식물이지요.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는 특장이 있습니다. 엉겅퀴는 단일 종이 아니라 해바라기와 데이지를 포함하는 국화과에 속하는 꽃 피는 식물의 그룹으로 이 그룹에서 가장 유명한 종은 스코틀랜드의 국가 상징으로 인정되는 스코틀랜드 엉겅퀴(Cirsium vulgare)라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엉겅퀴는 13세기부터 스코틀랜드의 국가 상징이되었다고 합니다. 학명 : Cirsium japonicum분류 : 국화과 / 여러해살이풀    엉겅퀴의 어원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엉겅퀴”라는 단어는 그 역사적 중요성을 드러내는 복잡한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 더보기
참꽃마리 만어산 암괴류 주변 양지바른 묘소 가장자리에 엄청 넓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참꽃마리를 마주하였습니다. 참꽃마리의 꽃말이 '행복의 열쇠’라고 한답니다. 학명 : Trigonotis radicans var. sericea 분류 : 지치과 / 여러해살이풀 꽃이 필 때 시계태엽처럼 돌돌 말려 있던 꽃들이 아래서부터 한 송이씩 피기 때문에“꽃마리”라 부른다고 하는데, 꽃마리와 참꽃마리는 같은 지치과에 속하면서도 식물 전체 크기와 꽃의 크기가 확연하게 다르다고 합니다. 꽃마리는 꽃으로의 가치가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작고, 참꽃마리는 제법 큰 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식물 이름 앞에 붙은 '참'의 의미는 우리가 흔히 쓰는“원조” 또는“진짜”,“더 좋은 품종”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참꽃.. 더보기
등심붓꽃 잔디밭 가장자리에서 무리를 짓고 꽃을 피운 등심붓꽃을 마주하였습니다. 등심붓꽃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제주의 들판에 정착을 했다고 합니다. 4월 중순 풀들이 자라기 전에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면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꽃이 등심붓꽃이라고 합니다. 학명 : Sisyrinchium angustifolium 분류 : 붓꽃과 / 여러해살이풀 붓꽃이란 이름은 꽃이 피기 전 봉오리 모양이 옛 선비들이 쓰던 붓의 모양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붓꽃의 종류는 엄청 다양한데 다들 붓꽃속에 속하지만 유독 등심붓꽃만 등심붓꽃속으로 따로 분류되어 있답니다. 등심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이라고 합니다. 등심붓꽃의 줄기는 편평하고 녹색이며 좁은 날개가 있습니다. 높이는 10∼.. 더보기
숙은처녀치마 양산 영축산 자락(비로암으로 내려가는 계곡 길 옆)에 벌써 늙어버린 숙은처녀치마를 발견하였습니다. 마침 설앵초를 함께 찍었던 어르신 두 분이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 찾았다고 하면서 찍고 있어 나도 덤으로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숙은처녀치마의 꽃말은 '절제','기세','희망'이라고 합니다. 학명 : Heloniopsis tubiflora분류 : 백합과 / 여러해살이풀    꽃이 지면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핀다하여 '숙은처녀치마'라 한다고 합니다.‘좁은잎처녀치마’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8~20㎝정도라고 합니다.     꽃대도 없이 지면에서 바로 꽃을 피운 특이한 놈도 있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개가 모여나기하고 땅 위에 방석처럼 펼쳐지며, 피침을 거꾸로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