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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야생화

개망초 봄부터 여름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흰색으로 무리 지어 피어 있는 꽃을 볼 수 있다. 가까이서 보면 가운데 노란색 두상화와 바깥쪽 하얀색 설상화가 배열한 모습이 마치 계란프라이처럼 보인다고 해서 계란꽃이란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로 개망초꽃이다. 꽃말은 화해라고 한단다. 학명 : Erigeron annuus (L.) Pers. 분류 : 국화과 / 두해살이풀 백색 설상화는 암꽃이고, 안쪽의 황색 관상화는 짝꽃(양성화)이다. 암꽃을 바깥쪽에 배치함으로써 타가수분을 용이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작은 꽃이 모여 핀 모습이 멀리서 보면 언뜻 안개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멀리서 보아도, 가까이서 보아도 이쁘고 친근한 꽃이다. 볕이 잘 드는 곳이면 도시권에서도 잘 자라고, 많은 꽃이 피기 때문에 숫자로만 따지면 우.. 더보기
산달래 해마다 이때 쯤 태종대 군부대 옆 숲속을 보면 한두 송이 산달래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예쁘게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꽃말이 「신선」이라고 한다는데, 이명으로 돌달래·큰달래라고도 한단다. 산과 들에서 높이 40∼60cm 정도로 자란다고 하며, 특이한 것은 포기 전체에서 마늘 향이 난다는 것이다. 학명 : Allium macrostemon 분류 : 백합과 / 여러해살이풀 산달래의 성상을 검색해보니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지름 1.5cm 정도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덮여 있으며 늦가을에 잎이 나와서 겨울을 지낸다. 꽃줄기 아랫부분에 2∼4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밑 부분이 잎집이 되며 단면은 삼각형이고 윗면에 홈이 파인다. 꽃은 5∼6월에 연한 .. 더보기
송장풀 이름 하나 거슬리게 들리는 송장풀, 등산하다보면 흔히 보이는 꽃이다. 개속단·대화익모초(大花益母草)라고도 한단다. 송장풀의 꽃말이 꽃 이름과는 좀 동떨어진 '열정'이라고 합니다. 송장풀의 이름을 갖게 된 사연들을 종합해 보면 국화에 솜 덮은 모양의 '솜장풀'의 인쇄과정에서 오기로 송장풀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꽃에서 송장 냄새가 나서 이 이름을 얻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단다. 학명 : Leonurus macranthus 분류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정도로 줄기는 곧추 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 누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흔히 갈라지고 아랫부분의 잎은 점차 작.. 더보기
흰골무꽃 창원 대암산을 오르며, 등로 옆 숲속에서 하얗게 핀 골무꽃을 발견하였다. 어찌나 선명하던지 엄청 반가웠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전라남도·강원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단다. 학명 : Scutellaria indica f. albiflora Y.N.Lee 분류 : 꿀풀과 / 여러해살이풀 흰골무꽃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골무꽃과 닮았는데,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의협심이라고 한다. 잎은 엽병에 털이 있다. 잎몸의 길이와 너비는 2cm 정도 된단다. 꽃은 흰색으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꽃부리는 긴 통 모양이고, 밑부분은 구부러진다. 끝이 입술 모양이고, 윗입술모양꽃부리는 투구 모양이며, 아랫입술모양꽃부리는 넓고 자주색 점이 있다. 수술은 2강 웅예이다. 열매는 소견과로 길이 1mm 정도이고, 원뿔모양의 돌.. 더보기
광대수염 흰색의 꽃이 층층이 모여 피는 광대수염을 수모야지마라고도 한다는데, 또 다른 이름으로는 보개초, 접골초, 진주연이라고도 한단다. 학명 : Lamium album var. barbatum 분류 : 꿀풀과 /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60cm 정도이며 네모지고 털이 약간 있다. 잎에 열점박이나방이 붙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이다. 잎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며, 길이 5∼10cm, 나비 3∼8cm이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주름진다. 5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마주난 잎겨드랑이에 5∼6개씩 층층으로 달려 피는데, 꽃받침은 길이 13∼18mm로 5갈래로 갈라지고 끝.. 더보기
창질경이 계절에 관계없이 기온만 높으면 요즘 꽃들은 다 핀다. 창질경이 역시 8~9월에 핀다고 되어 있지만 벌써 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창질경이는 유럽 원산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남도와 경기도에 분포한다고 한다. 창질경이라는 이름은 다른 질경이 잎보다 뾰족하고 날카롭게 생겨서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학명 : Plantago lanceolata 분류 : 질경이과 /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굵고 육질(肉質)이며 물기가 많다. 잎은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지고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양 끝이 좁다. 또한 위를 향한 털이 있으며 밑부분이 잎자루로 흐른다. 8~9월에 흰색 꽃이 길이 30∼60cm의 꽃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흰색이고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은 자주색.. 더보기
사상자 뱀이 풀숲에 숨어 씨를 즐겨 먹는다하여 사상자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뱀도랏”이라고도 한다. 등산 도중 군락지를 보고 그 사이를 휘저으며 사진을 찍었는데 그 속에 혹시 ~~ 학명 : Torilis japonica 분류 : 미나리과 / 두해살이풀 잎은 미나리를 닮았다고 할 수 있고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와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배암 대신 날개 없는 메뚜기가 왕 노릇을 하는 것 같다. 열매는 9월에 결실을 하며 가시 같은 털이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열매는 수렴제·소염제·살충제 등으로 쓴다. 꽃말은 결백이라고 하는데, 가까이 가면 몸에 좋은 한방약냄새가 은은히 난다. 더보기
쥐오줌풀 큰 키에 연분홍 꽃 덩어리가 바람에 흔들리면 장관을 이룬다. 낙엽활엽수 하부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기를 좋아하는데,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 땅속에서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는데, 뿌리는 수염뿌리이며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향기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단다. 학명 : Valeriana fauriei 분류 : 마타리과 /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40∼80cm이며 모가 난 줄이 있고 속이 비었으며 10여 개의 마디가 있다. 마디 부근에는 흰색의 털이 있다. 꽃말은 "정열, 적응력, 친절, 진실한 사랑, 솔직함"이라고 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갈라지는데, 줄기 밑 부분에 달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