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생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루귀 가덕도 어음포 주변에서 낙엽에 싸여 있는 앙증스런 노루귀를 만났다. 콩알만 하게 작은 것이 그것도 등산로 주변에 있지를 않아 찾을 수가 없어 마침 산불감시원 아저씨가 있어 물어보니 자세히 가르쳐 줘서 아름다움에 빠질 수 있었다. 학명 : Hepatica asiatica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 여러해살이풀 검색을 해보니 노루귀는 1월 5일의 탄생화로 ‘인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순천만국가정원에 따르면, ‘노루귀’ 꽃말의 의미는 “당신은 인내심이 강하고 아부를 싫어해 누구에게나 신뢰를 받지만 연애는 수동적인 사람입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학명은 깔때기 모양으로 말려 나오는 어린잎의 뒷면에 하얗고 기다란 털이 덮여 있는 모습이 노루의 귀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꽃은 3~.. 더보기 너도바람꽃 양산 천성산 상리천 상류에서 너도바람꽃을 만났다. 이른 봄에 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야생화로 복수초 다음으로 일찍 피는 꽃으로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절분초(節分草)’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학명 : Eranthis stellata 분류 : 미나라아재비과 / 여러해살이 풀 바람꽃(학명 Anemone narcissiflora) 이름은 그리스어 ‘아네모스’(바람)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사랑한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탄생했다는 그 아네모네 말이다. 여러 바람꽃 중 변산바람꽃과 함께 일찍 피는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만도 각기 다른 이름으로 18종류가 서식한다고 한다. 변산바람꽃, 만주바람꽃, 바이칼바람꽃, 가래바람꽃, 꿩의바람꽃, 쌍동.. 더보기 늦가을에 핀 까마중의 꽃 늦게 태어난 까마중이 앙증맞게 하얀 꽃을 피웠다. 연약한 잎이 바람에 날리니 참 여리게 보인다. 자세히 보면 꽃이 참 예쁘다. 학명 : Solanum nigrum L. 분류 : 가지과 / 한해살이풀 까마중의 성상을 알아보니 1년생 초본으로 키 약 60cm, 줄기는 모서리가 있고 고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다. 꽃은 산형상의 취산 화서로 측생하고 화서마다 흰꽃이 4~10개가 달린다. 액과는 둥글 고 광택이 있으며 성숙하면 흑색이 된다. 어린식물은 삶아서 독성을 우려내고 식용한다. 밭둑, 빈터, 길가의 수분이 있는 곳은 어디든 자라는데, 개화는 보통 5~7월이란다. 민간요법으로 습진 치료를 한다는데 까마중의 전초 30g을 물 700∼800㎖에 넣고 15∼20분 동안 달여서 하루.. 더보기 늦가을에 핀 광대나물 봄을 알리는 이른 봄 풀숲에서 도 발견되는 이놈이 늦가을 새로 태어나 꽃을 피웠다. 예쁘지만 연약하고 부드러워 찬 가을바람에 얼마나 견뎌낼지 걱정된다. 학명 : Lamium amplexicaule L. 분류 : 꿀풀과 /두해살이풀 광대나물은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유라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접골초, 진주연, 작은잎꽃수염풀이라고도 한다. 연한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약으로도 사용하는데, 보개초(寶蓋草)란 이름으로 타박상을 치료하거나 코피를 멎게 할 때 처방한다고 한다. 광대나물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차례를 보면 마치 서양 광대들이 입고 있는 광대복의 칼라처럼 동.. 더보기 금낭화 금낭화란 "아름다운 주머니를 닮은 꽃"이라는 뜻으로 등모란. 덩굴모란. 며느리주머니라고도 하는데, 비단주머니처럼 생긴 꽃송이가 주렁주렁 줄지어 달린 모습이 복스럽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고유의 야생화로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다. 금낭화는 높이 40~50cm정도 성장한다. 줄기는 연하며 전체가 흰빛을 띤 녹색이며 휘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3개씩 2번 갈라지고 소엽은 길이 3~6cm로서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거꾸로 선 달걀형 쐐기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5~6월에 길이 2.7~3cm, 너비 1.8~2cm의 연한 붉은색으로 총상화서로 피며 원줄기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납작한 주머니 모양이다. 꽃받침잎은 2개로 길이 6~7mm의 바소꼴모.. 더보기 옥녀꽃대 옥녀꽃대가 양지바른 숲속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홀아비꽃대와 혼돈하기 쉬운 꽃으로 경남과 부산권에서 볼 수 있는 꽃 대부분이 옥녀꽃대란다. 옥녀꽃대에 관해 알아보니 전국의 산야에 볼 수 있는 야생화로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에 걸쳐 목이 긴 병을 씻는 솔처럼 생긴 하얀 꽃들이 한 송이씩, 혹은 무리지어 피는 꽃으로, 솔 모양의 그 특이한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는 꽃 옥녀꽃대는 봄이 익어갈 무렵 그늘진 산지의 습기가 있고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는데, 겨우내 땅속에 있던 뿌리가 옆으로 뻗어가면서 마디마다 줄기가 솟아 나와서 20~30cm 높이로 곧게 뻗어 오르는 식물로 그래서 보통은 여러 송이가 무리를 지어서 핀다. 학명 : Syneilesis palmata 분류 : 목.. 더보기 얼레지 일시 : 2022.04.09.(토요일) 금정산 갑오봉~장군봉 등산을 하면서 은동굴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얼레지를 보고 눈 맞춤을 하였다. 조금 더 아래 법륜사 주위는 꽃이 다 졌는데, 그래도 조금 위라고 아직 자태를 뽐내고 있어 반가웠다.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분류 : 백합과 / 여러해살이풀 꽃잎을 뒤로 활짝 젖힌 모양새가 귀부인 같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숲속의 여왕 같다. “가재무릇”이라고도 하는 얼레지의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으로 자세히 보노라면 꽃잎을 뒤로 활짝 젖혀 날렵한 몸매와 주위 꽃들이 질투심을 가질 만한 자태라 생각이 들었다. 티 없이 깊은 산골에 살면서도 누구보다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꽃이 얼레지가 아닌가 싶다. 분홍빛의 꽃잎을 .. 더보기 할미꽃 일시 : 2022.04.03(일요일) 올해도 청명 한식을 전후해 산소엘 가니 가까운 지인의 산소에 할미꽃이 활짝 피었다. 자연 상태의 할미꽃을 여기선 아주 싱싱하게 볼 수 있다. 우리 것도 아니지만 오면 반겨주는 할미꽃이 마냥 사랑스럽다. 꽃 이름으로 보면 나보다 연배가 높은 것 같은데 그래도 귀엽고 예쁘다. 학명 : Pulsatilla koreana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여러해살이풀 할미꽃에 관해 검색을 해보면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약의 원료로도 쓰는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수렴·소염·살균 등에 약용하거나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도 쓴단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