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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야생화

늦가을에 핀 까마중의 꽃

늦게 태어난 까마중이 앙증맞게 하얀 꽃을 피웠다. 연약한 잎이 바람에 날리니 참 여리게 보인다. 자세히 보면 꽃이 참 예쁘다.

 

학명 : Solanum nigrum L.

분류 : 가지과 / 한해살이풀

 

 

까마중의 성상을 알아보니 1년생 초본으로 키 약 60cm, 줄기는 모서리가 있고 고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다. 꽃은 산형상의 취산 화서로 측생하고 화서마다 흰꽃이 4~10개가 달린다. 액과는 둥글 고 광택이 있으며 성숙하면 흑색이 된다. 어린식물은 삶아서 독성을 우려내고 식용한다.

밭둑, 빈터, 길가의 수분이 있는 곳은 어디든 자라는데, 개화는 보통 5~7월이란다.

 

 

 

민간요법으로 습진 치료를 한다는데 까마중의 전초 30g을 물 700800에 넣고 1520분 동안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고, 725일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단다. 가려움이 멎고 부종도 내린단다.

 

 

 

까마중의 열매를 어릴적 많이 따먹었는데 조금 씁쓸한 맛을 느낄수 있었다. 바로 솔라닌 성분이 들어 있는데 많이 섭취하면 몸에 별로 도움은 안되겠지. 이 꽃을 보니 어린 시절이 새록새록하다.

 

 

 

까마중의 꽃말은 동심·단 하나의 진실이란다.

 

 

 

사진상으로는 강하게 보이나 현실은 참 여린 모습이다. 언제 찻 서리가 올지 의문이고.

 

 

 

가을에 선물한 백옥 구경 한번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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