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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야생화

산달래

해마다 이때 쯤 태종대 군부대 옆 숲속을 보면 한두 송이 산달래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예쁘게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꽃말이 신선이라고 한다는데, 이명으로 돌달래·큰달래라고도 한단다. 산과 들에서 높이 4060cm 정도로 자란다고 하며, 특이한 것은 포기 전체에서 마늘 향이 난다는 것이다.

 

학명 : Allium macrostemon

분류 : 백합과 / 여러해살이풀

 

 

 

산달래의 성상을 검색해보니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지름 1.5cm 정도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덮여 있으며 늦가을에 잎이 나와서 겨울을 지낸다. 꽃줄기 아랫부분에 24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밑 부분이 잎집이 되며 단면은 삼각형이고 윗면에 홈이 파인다.

 

 

 

 

 

꽃은 56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고 10여 개가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520mm이다. ()2개이며 막질이고 어린 꽃이삭을 완전히 둘러싼다. 화피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6mm이고 끝이 둔하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수술대는 화피갈래조각보다 길다. 암술대는 1개이고 종자는 검은색이며 꽃은 일부 또는 전부가 대가 없는 작은 구슬눈으로 변하기도 한다. 꽃밥은 자줏빛이고 열매는 삭과이다.

 

 

 

 

 

송도 암남공원 절벽 사이에 많은 개체가 꽃을 피워 참 신기하게 쳐다봤다.

 

 

 

 

 

달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달래는 두 종류가 있는데 들에 사는 달래가 있고 산속에 사는 달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들에 사는 달래는 '산달래'라고 부르고 산에 사는 달래는 '달래'라고 부른다고 한다.

 

 

 

 

 

연한 포기 전체를 식용하고 비늘줄기를 건위제·정장제로 쓰며, 화상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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