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관광 이틀째 첫번째 방문지는 호구산 용문사이다.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호구산(虎丘山)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남해의 최고 고찰이다.
경남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되었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이 절 승려들이 승병으로 참여하여 왜군과 싸웠는데,
이 때 절이 불에 타 없어졌으며 1661년(현종 2) 학진(學進)이 인근 보광사(普光寺) 건물을 옮겨와 중창하였다.
보광사는 원효가 세운 사찰이었으나 이곳으로 옮길 때에는 폐사 직전의 상태였다고 한다.
용연(龍淵) 위쪽에 터를 잡았다고 해서 용문사라고 이름을 붙였다.
경기도 양평의 용문사 은행나무처럼 이곳 용문사도 은행나무가 의젓하게 성장하고 있다.
축대를 차폐한 담쟁이가 시원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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