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새는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의 산지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다. 키는 30~60㎝이고, 잎은 퇴화된 비늘 같은 잎이
서로 붙어 마디부분을 완전히 둘러싸서 엽초로 되며, 끝이 톱니 모양이고 각 능선과 교대로 달린다.
지하 뿌리서 여러 줄기가 나와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고 짙은 녹색으로 가지가 없고 마디와 마디 사이에는
10~18개의 능선이 있다.
원줄기의 능선에는 규산염이 축적되어 딱딱하기 때문에 나무를 갉아 내는 데 사용했으며, 목적(木賊)이란 이름이 생겼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재(장출혈, 지혈재)로 쓰인다.
아래의 사진은 화분에 심겨져 있는 것인데, 숲속에 무리지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원시림에 든 것과 같은 청량한 느낌을
받는다. 번식은 포자번식을 하거나 포기나누기 또는 꺾꽂이로 번식시킨다.
학명 : Equisetum hyemale L.
분류 : 속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