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경남

밀양 옥교산~옥교봉을 등산하다.

일시 : 2017.04.29(토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구곡마을

 

밀양 상동면 안인리 구곡마을 을 병풍처럼 쳐져 있는 옥교산과 옥교봉을 등산하기 위해 밀양 IC에서 나와

밀성교를 지나면서 400여m 직진해 우측으로 빠져 안내판에 따라 구곡마을로 진입한다.

참고로 상동면의 구곡마을은 네비게이션에 나타나지를 않아 안인리를 입력해 찾아갔다.

 

등산코스 : 구곡마을 당산목 군락지(11:00)~독립가옥(11:10)~전원주택 갈림길(11:11)~구천암(약물탕. 11:56)~

               능선갈림길(12:10)~431봉(12:35)~옥교산 전망대(13:01)~옥교산(13:07)~탕건바위(13:26)~

               병풍바위(13:36)~옥교봉(13:51)~갈림길(14:08)~조가비만당(14:31~14:54)~무덤군(15:04)~

               구곡소류지(15:13)~구곡버스정류장(15:18)~느티나무 군락지(당산목. 15:25)

등산거리 : 7,32km(총소요시간 : 4시간25분 - 시간 개념 없음)

 

등산 트립 : 

밀양 옥교산~옥교봉(2017-04-29).gpx
0.04MB

 

 

 

                     ♥  국제신문 등산지도를 따라 등산한 코스이다. 

 

 

 

 

 

 

 

♥  마을 입구에서 본 옥교산과 옥교봉의 모습이다.

 

 

 

♥  (11:00) 구곡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길만한 느티나무 군락지 옆 공지에 주차를 하고, 아래로 약 100m 내려와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독립가옥 쪽으로 간다.

 

 

 

♥  100여m 내려온 지점이다. 우측으로..

 

 

 

♥  (11:10) 산 끝자락에 있는 한 채의 집앞에서 암도를 따라 50여m 가면 전원주택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임도를 걷는다. 봄 아생화가 화사하게 자랑하고 있어 등산은 잊은 채 베낭을 벗고 예쁘게 카메라에 담기도..    

여러번의 임도 갈림길이 있는데 좌측으로 따라가면 된다.

 

 

 

♥  (11:37) 구천암 방향으로 오르는 도중 임도의 전망좋은 곳에서 욕교산과 옥교봉 그리고 구곡마을을 담았다.

 

 

 

 

 

 

 

♥  (11:56) 구천암에 도착하다. 능선 바로 아래에 집채보다 훨씬 큰 절벽에 동굴이 있는데, 그속에 불상이 모셔져 있다.

불상 옆에는 암반수 샘터가 물을 흘려내리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이것을 약물탕이라고 한다고 신문에 소개되어 있었다. 약물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예날 선조때부터 이 샘물을 많이 마시면 나병 중풍 등의 중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 때문이란다. 물을 한바가지 받아 마시니 꿀맛이고, 속이 다 시원했다.

 

 

 

 

♥  약물탕

 

 

                                                                                                                                                            

♥  (12:10) 능선갈림길에 도착하니 묘지 주변에 만개한 조개나물이 지천에 깔려있다. 구천암에서 바로 걸으면 능선까지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이다. 능선을 걸으니 작년의 태풍 영향이겠지만 피해를 본 소나무들이 엄청 많다.

 

 

 

♥  (12:10) 능선갈림길에 도착하니 묘지 주변에 만개한 조개나물이 지천에 깔려있다. 구천암에서 바로 걸으면 능선까지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이다. 능선을 걸으니 작년의 태풍 영향이겠지만 피해를 본 소나무들이 엄청 많다.

 

 

 

♥  (13:01) 옥교산 전망대 바위이다. 두 번째 만나는 전망대이다.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곰같이 생기게 보이기도..

봉우리에 오르니 아래로 뻥 뚤린 부분도 있다. 주변에 각시붓꽃이 만개해 보기가 너무 좋다.

밀양시가지와 밀양강 그리고 수많은 주변 산들이 다 조망된다. 종남산 덕대산 영취산은 물론 흰덤봉 낙화산 등..

 

 

 

 

 

 

 

 

 

 

 

          

 

 

 

 

 

♥  (13:07) 전망대에서 5분여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옥교산(해발 538,4m) 정상이다.  잡목들이 가득해 주변 조망은 없어

인증 샷만 남기도 진행한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  (13:26) 탕건바위에 도착하다. 가까이서는 그냥 큰 바위일 뿐이다. 바위에 붙어 꽃을 피운 메화말발도리가 더 눈에 띄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솔솔 부는 바람이 신경을 많이 건드렸다.

 

 

 

 

♥  (13:35) 병풍바위로 오르는 곳도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병풍바위 주변은 온통 소나무들이 타죽은 모습이다. 

또한 제선충으로 인한 소나무 무덤들로 가득하다. 아래 사진은 병풍바위를 지나서 찍은 사진이다.

 

 

 

 

 

 

 

 

 

 

 

 

♥  (13:51) 옥교봉 정상이다. 무너진 돌탑위에 서니 청도로 넘어가는 상동역부터 밀양시가지 쪽이 훤히 보인다.

 

 

 

 

♥  (14:08) 숲으로 우거진 능선길을 온갖 잡념들을 씹고는 뱃고를 반복하며 걸었다. 우산나물이 햇볕에 반사되어 환하게

웃고 있다. 갈림길에 오착해서는 우측으로 내려간다. 이정표가 있지를 않아 국제신문 리본을 잘 살피는게 유일한

도움이다. 폰에 GPX가 깔려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  (14:31~14:54) 조가비 만당 30여m 못미친 지점의 갈림길이다. 조가비 만당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며 펼쳐진 풍광에

빠져보기도..

 

 

 

 

 

 

 

 

 

 

 

 

 

 

 

♥  (15:04) 조금은 빠르게 능선을 따라 계속 하산을 하니 무덤군이 나온다. 앞에 대나무 군락지가 있고,

조그마한 저수지가 구곡소류지란다.

 

 

 

♥  (15:13) 구곡소류지에 도착하다. 위의 대나무 군락지에서 왼쪽으로 바로 내려와도 되지만 나는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감나무밭을 지나 이곳에 도착했다.

 

 

 

 

♥  (15:18) 구곡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동네 할머니들께서 한 곳에 모여 쉬고 있으면서 내가

골목길을 잘못드니까 그쪽이 아니고 하나 더 내려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내가 인사를 하면서 바로 가나 틀리게 가나 주시하고 있었지요? 하니까 웃으며 맞다고 하신다.

 

 

 

 

 

 

 

♥  (15:25) 느티나무 군락지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친다. 조금은 더운 여름 맛을 본 등산이었다.

느티나무를 자세히 보니 줄기는 8개인데, 두 그루가 붙은 게 3개나 된다.

 

 

 

 

 

 

 
밀양 옥교산~옥교봉(2017-04-29).gpx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