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06.13.(수요일)
날씨 : 흐림
용호동 LG메트로시티 내에 있는 분포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 섶자리와 동생말을 찍고 절경의 자연을 감상하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구리동굴 자리에서 장자산으로 오르며 주변의 야생화를 구경하고, 큰고개쉼터에서 밭골새로 내려와 다시 해안산책로를 걸어 거미섬(나암)까지 즐거운 산보를 하기로 한다.
등산코스 : 분포고등학교(09:36)~섶자리()~동생말(09:56)~구리광산(10:35)~이기대공원공용주차장(10:56)~
용호3동체육시설(11:04)~장자산약수터(11:26)~장산봉(11:37)~큰고개쉼터(11:49)~밭골새(12:04)~
농바위(13:10)~오륙도스카이워크(13:55)~거미섬(나암. 14:25)~기도처소(14:42)~오륙도sk뷰 정문(14:49)
등산거리 : 7,17km(총소요시간 : 5시간11분 – 시간개념 없음)
♥ 오늘 등산한 위성 지형도이다.
♥ (09:36) 남구2번 마을버스를 타고 분포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건너 섶자리로 향한다.
섶자리는 남구 용호동의 자연마을로 “섶”과 “자리”의 합성어로 ‘물고기가 많이 모알 수 있는 잘피와 물 등이 무성한 곳’이라 그렇게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 (09:48) 동생말 오르기 직전 언덕바지에 낭아초가 어여쁘게 피어 있다.
♥ (09:56) 동생말에서 보는 마린시티와 그 주변의 전경 참 멋있다. 자연의 모습이 사라지고 인위적인 경관이 그래도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 (10:05) 해안산책로 주변의 언덕바지에 핀 들꽃들을 담는데 온 신경이 쏠렸다. 산괴불주머니와 돌가시나무 꽃이
싱그럽게 피어 있다.
♥ 도깨비바늘(도둑놈가시)과 사철채송화(송엽국)도 풀속에서 방긋 웃고 있다.
♥ (10:08) 야생화도 중요하지만 이기대해안산책로의 절경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 (10:09) 아름답게 이어진 긴 해안선 볼때마다 장관이라 탄식한다.
♥ (10:09) 노랑돌콩이라고도 하는 벌노랑이도 예쁘게 피어 있고, 새머루덩굴(?)도 싱싱하다.
♥ (10:12) 모래지치도 탐스럽다.
♥ 미나리아재비의 싱그러움도 얼마나 청초한지..
♥ (10:28) 동굴체험장에 도착해 동굴의 내부도 둘러 본다.
♥ 털별꽃아재비라고 하는 어여쁜 들풀도 방긋 웃고 있다.
♥ (10:33) 해녀들의 기거지 - 오늘은 앞에 노점상을 펼치지 않았네.
♥ (10:35) 여기는 구리광산이었단다. 남구에 몇 군데 구리광산이 있었는데, 이곳 해안선에도 있었단다.
♥ (10:39) 해안선의 전망대에 설치된 시가 새겨진 큰 바위도 발을 멈추게 한다.
♥ (10:41) 이기대의 유래도 소개해 놓고 이곳이 국가지질공원이라고 알려주기도 한 안내판이 여럿 서있다.
♥ (10:42) 어울마당 못미친 지점에서 목재 덱 계단을 이용해 장자산 장산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 (10:44)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개망초 군락도 아름답다.
♥ (10:49) 이기대해안도로로 올라와서 도로를 건너 바로 위 이기대 약수터에 들러 시원하게 찬 물을 한 모금
받아 마신다.
♥ (10:56) 이기대공원 공용주차장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 이곳에서도 모래지치와 금계국이 활짝 웃고 있다.
♥ (11:06) 이곳이 용호3동체육시설지역이란다.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오른다.
♥ (11:08) 몇 발짝 못가서 또 멈추게 한다.해송과 해송의 뿌리가 함께 붙어 연리근이라 소개한 곳이 있기 때문이다.
♥ (11:10) 이곳 갈림길에서 오늘은 장자산약수터로 간다. 또한 이곳이 바람의 언덕이라고도 하는데, 양 옆으로
해송이 숲을 이루고 있지만 항상 바람이 자질 않는다. 오늘도 이곳 벤치는 만원이다.
♥ (11:11) 흰여뀌와 끝물의 백선이 나를 붙잡는다.
♥ (11:13) 또한 굴피나무의 꽃망울과 개암나무의 열매가 신록을 자랑한다. 특히 개암나무는 반갑다. 어릴적 기억도
많이 나게 하는 나무 열매이다. 소 먹일적 간식이었으니까.
♥ (11:26) 장자산약수터의 모습이다. 역시 물 한모금 떠서 마신다.
♥ (11:27) 약수터 옆 전망 벤치에서 바라 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그리고 해운대신시가지의 모습이다.
이곳 벤치도 항상 만원이다.
♥ (11:30) 약수터 바로 위 임도 갈림길에서 산속으로 해서 장산봉으로 간다.
♥ 숲속 햇볕에 반짝이는 마삭줄이 청초하고, 팽나무의 상처 부위에 난 천성과나무는 앞으로가 괜히 걱정된다.
♥ (11:37) 장자산 장산봉의 모습이다. 주위의 나무들이 많이 성장해 동해의 멋진 조망은 사라졌다.
♥ (11:49) 장산봉에서 큰고개쉼터로 내려 오는 산길은 쉽고 편안하다.
♥ (11:51) 큰고개쉼터 광장에서 좌측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밭골새로 갈 수 있다.
♥ (11:53) 숲속은 다시 야생화로 빛난다. 큰까치수염이 만개해 숲을 환하게 한다.
♥ (12:04) 밭골새에 도착하니 다시 동해의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좌측으로 가면 치마바위와 어울마당을 만날수 있다.
♥ 별꽃이 똘망하다.
♥ (12:06) 갯완두도 풀속에서 함께 자라고 있다. 보라색 꽃이 유난히 빛난다.
♥ (12:12) 야생화도 많이 만나고 절경의 해안선도 더 멋있게 보인다. 낚시를 하는 꾼들도 평화롭게 보인다.
아래 사진의 넓은 바위에서 크림빵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느긋하게 쉬어가기로 한다.
♥ 천문동도 한 컷했다.
♥ (13:05) 농바위 전망대에 도착했다. 농바위는 볼수록 신기하다.
♥ (13:16) 좀작살나무도 꽃망울을 트뜨릴 준비가 완료된 듯하다.
♥ (13:08) 눈이 즐거운 멋있는 트레킹이다. 뭣 하나 빠뜨릴 수가 없다.
♥ (13:10) 농바위 바로 위 전망대에서 아래로 본 농바위의 모습이다.
♥ 자귀나무도 꽃망울을 트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 (13:19)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고픈 충동을 느낀다.
♥ (13:32) 산속의 해안산책로를 벗어나는 지점이다.
♥ (13:36) 넓은 습지대 위 공터에 나오니 새로운 절경이 펼쳐진다. 오륙도를 한바뀌 돌고 해운대 미포로 돌아 가는
유람선도 한가롭게 보인다.
♥ (13:45) 오륙도공원 상단부에 습지 공원을 조성해 놨다. 분수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샛노란 어리연꽃이 만개해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구경을 한다.
♥ 갯방풍도 만개하고, 해국도 서둘러 핀 놈도 있다.
♥ 닭의 장풀(달대비)도 빠질쏘냐.. 꽃양귀비도 바람에 하늘거린다.
♥ (13:55)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도착했다. 원래 이곳을 승두말이라 불렀다한다.
♥ (13:57) 승두말에서 바라본 오륙도의 모습 - 의외로 사람들이 도대체 오륙도는 어디고? 라고 한다.
오륙도는 거미섬이나 아니면 신선대에서 봐야 오륙도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섬 두개로 밖에 안보인다.
♥ 나암의 모습이다. 거미섬이러고도 하는데, 부산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한 때 많이 떠들었지.
♥ (14:07) 오륙도가 가가운 해안으로 내려 와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올려 본 모습이다.
♥ 아곳 오륙도를 기점으로 좌측을 동해 우측을 남해라고 한다.
♥ (14:08) 해녀촌의 모습이다. 할머니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계신다.
♥ (14:23) 나암으로 가는 도중 돌아본 오륙도의 모습이다. 서서히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며느리밑씻개도 싱그럽고 암벽에 붙어 잘 자라고 있는 바위채송화도 싱싱하다.
♥ (14:25) 나암(거미섬을 가까이서 찍어 본다. 그뭄이 다 되어서 그런지 모인 바위들이 수면 위로 많이 올라와 있다.
♥ (14:30) 해안가 바위를 애둘러 가면 백운포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의 해변도 참 멋있다.
♥ (14:49) 오륙도SK뷰 정문에 도착했다. 백운포로 가는 도중 위로 인기척이 있어 올랐더니 기도처가 있고,
기도하는 가족이 있었다. 그기서 바로 오르니 아파트 정문에 도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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