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11.18.(일요일)
날씨 : 흐림
가을의 끝자락 이기대 해안산책로(갈멧길이자 해파랑길의 한 부분)에서 와송이며 갯고들빼기 꽃 그리고 산국과 해국 등을 예쁘게 담기 위해 남구2번 마을버스를 타고 LG메트로시티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분포고등학교로 이동해 섶자리를 지나 동생말로 향한다.
트레dlf 코스 : 분포고등학교(14:19)~동생말(14:32)~동굴체험장(15:16)~해녀막사(15:20)~구리광산(15:22)~어울마당
(15:27)~치마바위(16:12)~밭골새(해안사격장. 16:20)~농바위전망대(16:29)~농바위 위(16:36)~
오륙도 스카이워크(17:34)~오륙도 스카이워크 버스정류장(17:48)
트레dlf 거리 : 5,47km(총소요시간 : 3시간28분 – 시간개념 없음)
♥ 오늘 트레킹한 위성지도이다.
♥ (14:19) 분포고등학교 정문에 내려 섶자리의 메트로랜드로 향한다.
♥ (14:29) 동생말 입구의 모습이다. 이곳 버스정류장은 토요일 일요일만 마을버스가 오는 걸로 알고 있다.
♥ (14:32) 동생말에서 보는 전경 언제 봐도 멋있고, 웅장한 부산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다.
동적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그리고 해운대해수욕장과 신시가지가 역동적이다. 뒤에는 장산이 뚝 받치고 있다.
♥ (14:34) 동생말 옆 절벽의 언덕바지에 둥근바위솔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절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억지로 찾은 것이다. 생약 이름으로 와송이라 하는데, 군락이 장관이다. 그 옆에는 갯고들빼기가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다.
♥ (14:48) 이기대의 해안선 참 아름답고 멋있다.
♥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송악도 열매를 맺고 있다.
♥ 해안선의 아름다움 속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 (14:58) 해안가 양지바른 곳에는 아직 붉은 서나물이 붉은 빛을 발하고,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어우러져 있다.
고려엉겅퀴도 잘 봐달란다.
♥ (15:14) 동굴체험장 입구의 안내판이다. 바로 옆에는 찔레나무의 열매가 늦가을의 을씨년스러움을 대변한다.
♥ (15:16) 동굴체험장도 둘러 본다. 생각외로 파도가 높은 편이다. 파도치는 모습을 제법 한참 쳐다 봤다.
♥ 가을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꽃이 있지. 바로 산국이다. 작으면서 얼마나 앙증맞은가?
♥ (15:20) 해녀막사를 통과한다. 한산한 느낌이 든다.
♥ (15:21) 일제시대 때 구리를 캣다는 구리광산도 있다.
♥ 해국이 바다를 보며 뭘 생각하고 있을까?
♥ 해국이 꼭 바닷가 바위틈에만 있는게 아니란다.
♥ (15:22) 전망대 입구인데 태공들이 세월을 낚고 있다.
♥ (15:24) 전망대는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빈다. 좌로 보나 우로 보나 아름다움에 취한다.
♥ 바위틈에는 고사리고비도 있다고 손짓한다.
♥ (15:25) 이기대에 관한 이야기며 이곳이 국가지질공원이라는 안내판이 함께 서있다.
♥ (15:27) 어울마당 입구의 해안선이다.
♥ 날씨가 꼭 비가 떨어질 것 같은데 마침 해운대 방향으로 햇빛이 비친다. 얼른 폰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다.
♥ (15:29) 어울마당에서 '해운대'를 촬영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 (16:00) 해안선을 걷다보면 여러 갈림길이 있다. 최대한 해안에 가깝게 걸으면 된다.군부대 초소 위의 갈림길이다.
♥ 다정큼나무도 짙은 곤색을 더한다. 곤색이라 쓰고 보니 나도 나이가 들었나??
♥ 우묵사스레피나무도 빽빽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 (16:06) 바다에서 보면 여인이 치마를 펼쳐 입고 있는 모습이라는 치마바위의 옆 모습이다.
♥ (16:20) 치마바위를 300여m 지나면 만나는 밭골새라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이 해안 사격장이라 쓰여 있다.
♥ (16:29) 농바위 전망대에 있는 안내판이다. 이곳에서 보는 농바위와 멀리 오륙도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 한 폭의
그림이다.
♥ (16:36) 농바위의 위쪽에서 찍은 농바위의 모습이다. 우측의 사진은 조금 더 지나 좌측으로 본 농바위의 모습이다.
♥ (16:46) 대마도를 많이 당겨 찍은 모습이다. 초미세먼지가 조금 심한 상태인데 대마도의 모습은 지금껏 본 것 중에 가장 선명하게 본 것 같다.
♥ (17:10) 오륙도해맞이공원 위의 이정표이다. 바로 아래에는 남구트레킹 노선안내도와 이기대 자연마당 종합안내도가 설치 되어있다.
♥ (17:13) 오륙도 습지공원 위에서 본 오륙도와 승두말의 오륙도스카이워크의 모습이다.
♥ (17:22) 벌써 어둑 해진다. 공원의 가로등에 불이 켜진다.
♥ 이곳 공원은 지금 해국은 그의 다 졌고 털머위가 대세를 이룬다. 띄엄띄엄 피어 있는 루드베키아가 반갑다.
♥ (17:29) 오륙도스카이워크 입구의 모습이다.
♥ 가로등 불빛에 반짝이는 강아지풀(개꼬리풀, 구미초)이 환하다.
♥ (17:42) 동해와 남해로 나뉜다는 표시가 있는 곳 전망대에서 올라 본 오륙도스카이워크의 모습이다.
제법 어둑해진 모습이다. 일반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와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참고로 해파랑길이라 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트레일 거리로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로
총 길이가 770km이다.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동해의 최북단 거진항과 통일안보공원까지 이어진 해안길이다.
갈맷길이라 함은 간단하게 표현해 부산지역 전역에 조성돼 있는 걷기 좋은 탐방로이다.
갈맷길은 부산의 시조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로, 부산광역시 등이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 이름이다.
‘갈매’는 순수 우리말로 ‘깊은 바다’를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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