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11.11(일요일)
날씨 : 흐림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천마산을 오르고 천마산조각공원을 거쳐 천마바위에서 영도다리 도개 모습을 구경하고 천마산십리길을 걸어 감천문화마을로 들어가 옥녀봉을 오르는 등산을 하기 위해 자갈치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서구2번)를 타고 감정초등학교에서 하차해 준비운동 후 바로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감정초등학교 입구(감천문화마을. 13:00)~천마산체육공원·정자(13:15)~326봉(13:32)~
천마산정상·석성봉수대(13:37)~천마산조각공원(13:45)~천마정(13:51)~천마바위(13:56)~
천마산십리길~해광사 입구(14:32)~천마산십리길~천마산약수터(15:10)~감천문화마을
죽전경로당(15:35)~감천문화역(15:41)~체육공원·갈림길(16:01)~247봉(함안조씨 묘. 16:09)
~옥녀봉(우정탑. 16:15)~옛까치고개(16:39)~팽나무(수호목. 16:47)~반달고개(16:55)~
감천문화마을 입구(17:00)
등산거리 : 7,85km(총소요시간 : 4시간 – 쉬는 시간 포함)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를 등산지도에 그린 모습이다.
♥ 오룩스 맵으로 그려진 위성지도이다.
♥ (13:00)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감정초등학교로 오르며 등산을 시작한다. 관광객들이 이곳에 다모인 듯 북적인다.
♥ (13:04) 초등학교를 지나 병원과의 갈림길에서 우측 '서구종단트레킹길'이자 '천마산십리길'을 따라 걷는다.
♥ (13:05) 100여m 올라 천마산십리길을 버리고 산길로 올라 천마산 정상으로 향한다.
♥ (13:14) 주변에 체육시설이 있고 정자가 지어져 있는 능선을 지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아주 좋은 시절이다.
♥ (13:17) 또하나의 체육시설에 도착하니 거울이 하나 설치되어 있어 한장 찍어 봤다. 우측의 바위는 멋있어서..
♥ (13:20) 다시 천마산십리길로 이어지는 도로 합류점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전망 덱이 설치되어 있다.
♥ (13:21) 전망 덱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이다. 용두산 타워가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 (13:24) 또다시 천마산십리길을 버리고 천마산정상을 가리키는 쪽으로 진행한다.
♥ (13:25) 이곳 숲속은 꽃향유가 아예 점령을 한 모습이다. 한마디로 천지삐까리다.
♥ (13:31) 구 지도에는 이곳이 천마산 정상이라 표시되어 있는 봉우리에서 석성봉수대를 보고 한장 찍어 봤다.
위의 신문사 지도에는 앞의 봉수대 있는 봉우리를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두 봉우리의 해발고도는 326m로 똑 같다.
♥ (13:37) 석성봉수대의 모습이다. 낙동강 하구의 모습이며 정말로 눈이 즐거운 곳이다. 발도 피곤하지 않고..
♥ 뒤돌아 본 모습이다.
♥ (13:45) 천마산조각공원에 도착했다. 작품을 감상하며 천마정으로 오른다.
♥ (13:49) 천마정 바로 아래의 조각품이다. 희망이 없으면 죽은 자나 다름없다고 했던가?
여러 조각품을 감상할려면 이 블로그에서 천마산조각공원을 치면 많이 볼수 있다.
♥ (13:51) 우뚝 솟은 곳에 위치한 천마정의 모습이다. 바람만 살짝 불어도 쉬기를 싫어할만한 그런 날씨이다.
♥ (13:56) 천마바위에 도착했다.14:00부터 시작해 15분간 영도다리 도개장면을 구경할 수 있는데 사간을 딱 맞추었다.
여럿 관광객이 천마바위를 자리 잡고 있다. 나는 바로 위 전망대에 자를 잡았다. 즘 카메라로 당겨 보니 그 주변도
많은 관람객이 움집하고 있다. 밋밋한 도시의 흐름에 동적인 이벤트가 있으니 좋은 모습이라 생각한다.
아쉬운 건 초미세먼지가 심해 천지가 제법 뿌였다는 것이다. 남항의 묘박지도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데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이 아니다.
♥ (14:22) 천마바위에서 돌아 나와 천마산10리길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14:23) 바로 아래에 갈림길이 있는데 나는 우측 편백나무 숲길을 택했다. 조금 내려 가면 내나 그가 그다.
♥ (14:27) 정자가 있는 이곳에 아까 나뉘여 졌던 길이 합류한다. 우측으로 틀면 바로 임도 인데 아래로 내려 간다.
♥ (14:30) 임도는 숲의 여러 모습을 다 볼 수 있어 좋다. 군데 군데 그리고 열식된 곳도 있는 단풍나무가 가을 옷을 입고 화려함을 뽐낸다. 바람아 불지마라 왜? 가을이 날아 갈 것만 같아서 라는 표현을 읽은 적이 있는데, 지금이 그 소리를 하고 싶은 때인 듯..
♥ (14:32) 해광사 입구에 도착했다. 좌측으로 내려 서면 체육시설이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게 천마산10리길이다. 다시 말해 천마산 허리길을 걷는 것이다.
♥ (14:41) 이곳 허리길은 여러 개의 갈림길이 있다. 국제신문 시그널이 붙은 방향으로 길을 걸으면 된다. 나도 알바를 하지 않게 열심히 시그널을 주시했다. 의자가 놓여 있는 갈림길에선 우측으로 오르는데, 다음 갈림길에서 끝내는 알바를 했다.
시그널이 안보여 좋은 길을 택했더니만 마을 뒤 텃밭을 일궈놓은 곳에 닿아 치고 오르다 철조망에 가로 막혀 개구멍을 만들어 뚫고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 방향을 바로 잡아 길에 오르니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꽃향유가 돌아서 활짝 피어 있다.
♥ (15:10) 천마산 약수터에 도착해서는 갖고 온 물을 버리고 이곳에서 새 물로 보충했다.
♥ (15:22)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이곳엔 여러갈래의 길이 있다. 우측으로 뱡향을 잡아 감천문화마을 입구로 향한다.
♥ (15:24)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다. 경제적 약자들이 집단을 이룬 곳이기에 마음이 쓰린 곳인데 지금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 (15:30) 처음 출발지였던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도착해서는 곧잘 마을 안으로 들어 간다. 꼭 인산인해를 이룬 것처럼 사람들로 북적인다.
♥ (15:35) 여러 골목길이 다 통하겠지만 나는 옥녀봉을 가는 코스로 죽전경로당 샛길을 택했다.
♥ (15:41) 감천문화역이라는 가게에서 우측 샛길을 택해 마을 뒤 임도로 오른다. 흑백사진관도 있고, 참 옛 추억을 더듬게 하는 장면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외지인의 상업지역으로 변해 있는 것이다. 이곳 주민은 뒤쪽에서 관광객들 때문에 문도 열어 놓고 있지를 못하는 고충이 여간 큰게 아닌 것 같다.
♥ (15:46) 마을 뒤 임도에 도착해 감천문화마을을 뒤돌아 본다. 먼저 걸었던 천마산 정상이 눈앞이다(아래 사진).
♥ (15:55) 임도 변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황칠나무에 열매가 깜찍하게 달려 있다.
♥ (15:59) 체육시설이 있는 임도 갈림길에서 정상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산속 길을 걸어 올라간다.
♥ (16:10) 함안조씨 묘가 자리한 봉우리에 도착하니 옥녀봉 정상이라는 코팅 종이가 메달여 있다.
국제신문 지도는 다음 봉우리를 옥녀봉 정상이라고 표시해 놨는데, 오늘은 두 군데 다 헛갈리는 정상 표시다.
이곳이나 다음 봉우리(우정탑)의 해발 고도가 247m로 똑 같다.
♥ (16:15) 우정탑이라 새겨진 옥녀봉 정상의 모습이다. 신문에 개시된 내용을 믿기로 하자.
♥ (16:27) 우정탑을 지나 능선을 걸으면 공동묘지다. 흐린 날 해 질 녘 고요한 묘지를 지나니 꼭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여러 영혼의 벗이 되어 주는 모시잔대와 짚신나물이 여리고 앙증맞게 피어 있다.
♥ (16:39) 옛 까치고개에 도착해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 (16:41) 또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천마산 가는길로 이어간다.
♥ (16:43) 서구 종단 트레킹 코스라고 벽면을 타일로 장식해 놨다.
♥ (16:47) 마을의 수호수 당산목이 있다. 팽나무로 수령이 100년 정도 되었다고 설명해 놨다.
♥ (16:51) 아래로 500여m 가면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라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 (16:55) 반달고개에 있는 안내판들이다.
♥ (17:00) 출발했던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 한다. 정말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사진은 최대한 사람이 없을 때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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