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05.04.(토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나쁨)
백양산 애진봉 철쭉군락지를 구경하기 위해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해 성지곡수원지를 지나 만남의 숲으로 해서 불웅령~백양산 정상~애진봉 코스를 등산하기로 한다.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대공원 안으로 들어서니 어린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여러 전시와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등산코스 : 어린이대공원(11:23)~녹담대(11:35)~사명대사비(11:48)~만남의 숲(12:12)~산불감시초소(13:02)~
불웅령(13:09)~백양산(14:17)~애진봉(14:30)~선암사(15:15)~
동원초등학교·선암사 입구 버스정류장(15:53)
등산거리 : GPS 끊김 현상이 잦아 정확하게 측정이 되지 않음. 총소요시간이 4시간31분인데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애진봉 철쭉의 장관
♥ 오늘 등산한 코스를 국제신문 등산지도에 표시한 모습이다.
♥ (11:23)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 가족 나들이가 눈에 띤다. 행사의 일환으로 여러 전시와 체험 부스가 북새통을 이룬다.
♥ (11:29) 삼정 더파크 입구에서 두 갈래의 코스중 황토길을 택한다. 좌측의 녹담길도 나중에는 그가 그다.
♥ (11:35) 녹담대에서 본 성지곡수원지 댐의 모습이다. 물이 왜 이렇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곳 수원지도 대대적인
공사로 물을 다 뺀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지금 성지곡수원지는 물이 하나도 없다. 그 많던 물고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11:48) 사명대사비를 통과한다.
♥ (11:50) 만남의 숲을 향해 오름을 이어간다. 옛날 놀이기구로 가득했던 이곳 주변 지금은 놀이터 같은 모습으로
변해 있다.
♥ (12:03) 석천약수터에서 그냥 지나치기가 뭣해 물 한모금 마신다.
♥ (12:04) 시가 있는 숲에서 만남의 숲으로 바로 올라 간다. 직진하면 만덕 고개로 간다.
♥ 이곳 편백나무 숲은 참 아름답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곳이다. 햇살에 비치는 숲속 나무가지 운치있다.
♥ (12:12) 만남의 숲에 도착했다. 많은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백양산을 향해 좌측으로 올라 간다.
♥ (12:28) 전망 바위에 도착해 잠시 풍광을 즐기고 간다. 만덕마을을 낀 아름다운 모습이 한폭의 그림이다.
♥ 오름의 피곤함을 잊게하는 덜꿩나무가 예쁘게 피어 나를 숨돌리게 한다.
♥ (13:02) 앞의 전망대에서 이곳 산불감시초소까지 심하지는 않지만 긴 된비알이 쭈욱 이어진다. 이곳 봉우리 이름이 매봉이봉 이란다.
🖤 매봉이봉에서 본 발웅령 방향의 모습이다.
♥ 이곳 산불감시초소에서 보는 풍광 역시 멋잇다. 불웅령으로 가는 길도 아름답고, 장산을 위시한 마린시티도 멋있다.
♥ (13:09) 불웅령 정상의 모습을 담고는 백양산으로 바로 직행한다.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멋있고 또한 구포로
이어지는 주지봉(낙타봉) 능선도 반갑다.
♥ (13:26) 편안하게 걷다가 뒤돌아 본 모습이다. 벌목 작업한 곳에서 새롭게 돋아난 철쭉이 뒤늦게 그것도 아주 아름답게 피어 지나는 등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어찌 그냥 지나칠수 있겠나!?
♥ (13:28) 614봉의 모습이다. 백양산 정상(위의 사진)이 코앞이다.
♥ 쉬고 싶을 때쯤에 항상 쉬게 만든다. 애기나리 한포기가 아주 예쁘게 꽃을 피워 있고, 쇠물푸레나무는 꽃의 수명은 다된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13:38) 백양산 정상 조금 못미친 지점에 서부산 전망이 좋은 전망바위에서 느긋하게 쉬어간다. 점심도 해결하고..
발 아래가 운수사가 크게 자리하고 있고, 차량들이 분주히 드나드는 백양산 터널을 보노라면 생동감이 살아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 (14:09) 쉬었다가 출발을 하는데 10초도 안되어 다시 베낭을 벗게 한다. 둥굴레 군락지 사이에 섬밀나물이 고개를
내 밀고 있기 때문이다. 참 반가운 녀석이다.
♥ (14:17) 백양산 정상에서 인증 샷도 하고 오늘의 주 목적인 애진봉 철쭉을 보러 바로 출발한다.
♥ (14:30) 애진봉 철쭉 군락지 장관이다. 조금은 아쉽다. 절정기가 살짝 지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처음으로 대하는 이곳
철쭉군락지 정성스레 카메라에 담는다. 수차례 이곳을 지났지만 철쭉 꽃을 보는 건 처음이다.
♥ (14:53) 애진봉에서 선암사 가는 코스를 택했다. 처음 임도를 건너 산길을 쭉 걸어 내려 오면 또다시 만나는 임도이다. 이곳에서도 역시 가로 질러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 지금 숲속에는 봄이 살 찌고 있다. 굴참나무의 잎이 참 아름답고 굴거리나무의 열매도 아직 달려 있다.
마삭줄의 생기며 국수나무의 봉우리도 생기가 넘친다. 뒤 늦게 그고 있는 솔순도 앙증맞다.
♥ (15:08) 선암사 주변 산책길에 사람들이 북적인다. 천년 고찰 선암사로 향한다.
♥ 선암사 공양소 옆에 자리한 선암사 약수터의 모습이다.
♥ (15:15) 선암사를 찬찬히 둘러 본다. 석가탄신일을 앞둔 선암사의 모습 장관이다. 이들의 모습은 따로 모아본다.
♥ 선암사 대웅전 뒤뜰과 축대 사이에는 일본붓꽃과 송악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선암사를 나와 계곡 사이로 핀 산괴불주머니에 호박벌이 입맞춤을 한다. 꽃가루를 채취하느라 정신이 없다.
♥ 동네로 들어서니 병꽃나무 꽃이 절정을 이루고 싑게 접하는 살갈퀴도 봐 달라고 한다.
♥ (15:48) 당감뜨란채 아파트 단지를 나와서 옆을 보니 전원주택 같은 구조의 주택이 있다. 이어진 그 위는 아파트이고..
막바지의 이팝나무 꽃도 봄을 즐기고 있다.
♥ (15:53) 동원초등학교 입구 옆 버스정류장(선암사 입구)에서 등산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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