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꼬리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산 바닷가(기장 대변항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로 2004년 이영노 박사가 학계에 알려 일반인도 알게 되었으며 학명에 유일하게 부산이라는 명칭을 가진 식물이다.
7∼8월에 푸른빛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며, 줄기 끝의 꽃차례에 다닥다닥 붙는다. 암술1개 수술2개이며 잎은 마주난다. 잎의 모양은 두껍고 잎과 줄기에 흰색의 잔털이 많이 나있다. 해안가에 서식하며 보통 꼬리풀과는 달리 높게 직립하여 자라지 않고 비스듬하게 누워 자란다. 2004년 부산의 해안가에서 발견되었으며 개체수가 많지 않은 희귀종이며 보호종으로 분류된다.
대량 증식해 부산의 여러 공원과 수목원에 식재하여 개체수를 늘렸다고 하는데 이기대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오르는 길 가장자리에 심겨져 있는 부산꼬리풀은 올해는 잡초에 치어 많이 사라진 상태라고 한다.
학명: Veronica pusanensis Y. Lee
분류 : 현삼과 개불알속 /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