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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천마산~감천문화마을~옥녀봉~대티역을 잇는 등산을 하다.

일시 : 2021.07.04.(일요일)

날씨 : 흐림~(장맛비 오락가락)

 

장맛비가 쉬는 틈을 타 부산 시내 아미동의 대원사에서 시작해 천마산~감천문화마을을 이어 옥녀봉을 오르고는 괴정 대티역에서 등산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134번 시내버스로 천마산 중턱 대원사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장마는 장마다. 날씨도 맑아졌고, 기상청 발표도 지금 시간 부산에 비가 없다고 했는데, 이동 중 버스 유리창으로 빗물 자국이 생기기도 한다.

 

등산코스 : 대원사버스정류장(15:18)~관음사(15:25)~대원사(15:36)~천마산 전망대(15:50)~천마정(16:03)~

                 천마산조각공원(16:25)~석성봉수대(16:18)~천마산(16:30)~아미배수지·감정초등학교(16:54)~

                 감천문화마을(16:58)~옥녀봉(17:39)~공동묘지(17:50)~괴정·감천문화마을 갈림길(18:08)~

                 까치고개길(18:11)~대티역(18:28)

 

등산거리 : 6,9km(총소요시간 : 3시간10)

 

등산 트립 :

부산 천마산~옥녀봉(2021-07-0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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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15:18) 대원사버스정류장에서 천마산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며 등산을 시작한다. 찔끔찔끔 장맛비가 동행을 하잔다.

 

 

 

 

♥ 대원사에 도착하기전 먼저 관용사라는 작은 사찰에 도착했다. 그냥 한바퀴 둘러 본다. 아래 좌측 사진은 용부처인가?

우측은 오색바위 마애불이라 쓰여 있는 팻말을 봤다.

 

 

 

 

♥ 조금 더 오르면 대원사에 도착할 수 있다. 조각공원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처음 와보는데 생각 외로 대웅전이 크다. 대웅전 앞 가장자리로 향나무가 열식되어 있는데,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보기에 기분이 좋다.

 

 

 

 

♥ (15:50) 대원사를 둘러 보고 곧잘 천마산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로 가는 산길을 밧줄로 막아 놨지만 살짝 건는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부산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오는 느낌으로 해안과 어우러져 엄청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 메크로렌즈로 영도다리를 촬영해봤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영도자리 도개 행사를 하지 않는다. 오후 2시에 시간 맞춰 이곳에 도착하면 다리가 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일탈의 즐거움이 하나 사라진 느낌을 받는다.

 

 

 

 

♥ 영도의 한 축을 차지하는 깡깡이마을도 자세히 볼 수 있다. 

 

 

 

 

♥ 천마산 전망대 바위이다. 장마로 바위 틈으로 물이 가득하다.

 

 

 

 

♥ 조각공원으로 기기 위헤 목재 계단을 내려 오면 처음 만나는 조각품이다. 제목이 「박민주의 변이」라는 작품이라고 쓰여 있다.

 

 

 

 

♥ 항상 이곳에서 고신의료원 방향으로 길을 잡았는데, 오늘은 천마정으로 해서 조각공원으로 간다.

 

 

 

 

♥ 「나명규의 전환」이라는 작품도 구경한다.

 

 

 

 

♥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어 마음이 조금은 무겁다. 언제 굵은 비가 내릴지 모르겠으니까. 일기 예보에는 분명 비가 없다고 되어 있는데, 우산도 준비 안되어 조마조마한 기분이다. 정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비를 피해 쉬는 느낌을 받는다.

 

 

 

 

                         ♥ 천마정 바로 옆에 있는 조각품으로 김석중의 「허공」이란 타이틀이 게겨져 있다.

 

 

 

 

♥ 정국택의 「돈키호테 멘」

 

 

 

 

                                  ♥ 김종구의 「올챙이의 꿈」이란다.

 

 

 

 

♥ 성백의 「메신저 - 그곳으로부터...2」까지 자세히 보고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 「모래시계」와 박영우의 「자연의 향기」

 

 

 

 

♥ 석성봉수대로 오르며 뒤돌아 본 조각공원의 모습이다.

 

 

 

 

♥ 조각공원을 구경하고 천마산을 향해 오르다보면 체육시설이 있다. 날씨 탓이겠지만 오늘은 운동하는 사람이 몇 없다.

 

 

 

 

♥ (16:18) 석성봉수대에 도착했다.

 

 

 

 

♥ 석성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조망 역시 끝내준다.

 

 

 

 

♥ (16:30) 옛 지도를 보면 이곳이 천마산 정상이다. 아래 사진은 지나서 석성봉수대 방햐을 보고 찍은 모습이다.

 

 

 

 

♥ 천마산 10리길이라 표시된 임도에 도착했다. 임도를 따라 조금 걷다보면 전망대도 만나고, 다시 산길로 간다.

 

 

 

 

♥ 또다른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난다. 이름이 천마산 동네체육시설이다.

 

 

 

 

♥ 또다시 임도에 합류한다.

 

 

 

 

♥ 천마산 10리길 입구인 모양이다. 안내판도 있고, 아치 뒤로 편백나무 숲길이 울창하다.

 

 

 

 

♥ 임도를 따라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감정초등학교에 도착한다. 길 건너편은 아미배수지이다.

 

 

 

 

♥ (16:58) 공영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감천문화마을로 들어 간다. 입구에는 코로나19 방역팀이 방문 확인과 체온 검사를 한다.

 

 

 

 

♥ 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았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눈에 띠었다. 감천문화마을에 관한 안내판도 읽어 본다.

 

 

 

 

♥ 작은 박물관이라는 카페도 있는가 하면 「Hi~감돌이」라고 쓴 안내판도 있다.

 

 

 

 

♥ 물고기 조각이 세겨진 벽면에서 외국인 아이가 개량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 감천문화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GAMCHEON이란 영명 조형물을 설치한 포토 존이다. 지금은 문화마을로 승화되었지만 원주민들의 생활상은 생각해보면 얼마나 어렵고 불편했겠나싶다. 

 

 

 

 

♥ 추억을 만드는 모습들이 더 구경거리다.

 

 

 

 

♥ 밀집한 주택의 계단을 단정하게 꾸민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천덕수 이야기라는 안내판과 천덕수를 만든 모습도 볼 수 있다.

 

 

 

 

♥ 마을 뒤 차도겸 임도를 걸어 옥녀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 주위에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 (17:39) 우정탑이란 이름을 가진 돌탑이 있는 옥녀봉에 도착했다. 조금 전 함안조씨 묘를 지나 왔는데 전에는 그곳에 옥녀봉이라고 코팅한 종이가 붙어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를 않았다.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날씨가 시무룩해 어둡게 느껴져 하산길을 재촉한다.

 

 

 

 

♥ 감천문화마을의 뒷산은 완전 공동묘지이다.

 

 

 

 

♥ 공동묘지의 잡풀 사이로 예쁜 타래난초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노란색 꽃을 피운 솔나물은 엄청 많다.

 

 

 

 

♥ 마을에 내려와 전봇대가 있는 곳이 갈림길이다. 우측으로는 감천문화마을로 가고, 좌측으로는 괴정 방향이다. 오늘은 괴정 방향으로 잡아 지하철 대티역까지 갈 것이다. 전봇대에 도로명 주소 까치고개로128번길이라 붙어 있다.

 

 

 

 

♥ 마을 길을 걸어 내려와 도로에 닿으니 이곳이 바로 까치고개마을이라고 도로 벽면에 쓰여 있다.

 

 

 

 

♥ 도로가 경계울타리를 타고 오른 수세미가 하얗게 꽃을 피웠다.

 

 

 

 

♥ (18:28) 대티역4번 출입구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 장마는 장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