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군락을 이루며 만개한 모습이 참 아름다운 풀과 같은 나무이다.
반목본성 식물로, 지상으로 드러난 밑 부분은 목질화하여 살아 있으나 그 윗부분은 가을 이후에 죽는다. 속명은 희랍어 karyon(호도)와 pteryx(날개)의 합성어로 종자에 날개가 있음을 나타내고 종명은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음을 나타낸다.
잎은 마주나기를 한다. 꽃은 취산꽃차례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많이 달리고, 꽃은 남보라색이며 꽃부리는 길이 5~6mm로 겉에 털이 있다.
아관목이라 함은 아관목(subshrub)은 관목보다도 키가 작은 목본식물로, 정확한 분류학적 용어라기보다 그저 외형에 따른 지칭이기 때문에 아관목은 관목과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대개 아관목은 뿌리와 줄기만 목본이고 잎이나 꽃이 달리는 가지 끝은 초본이다. 많은 아관목이 1년 중 특정 기간(보통 겨울)에만 목본식물이고 나머지 때에는 초본식물이 된다. 겨울에 목본이 되는 이유는 땅 근처의 순이 월동하기 위함이다.
학명 : Caryopteris incana
분류 : 마편초과 / 낙엽아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