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군락지가 예쁘게 꽃 옷을 입었다. 쳐다볼수록 아름답고 멋있고, 흐뭇한 느낌을 갖는다. 전정의 때를 잘 맞추면 이렇게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철쭉의 형태를 알아보면 키는 2~5m이고 어린 가지에는 선모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 듯 달린다. 잎은 길이가 5~10cm 정도인 넓은 난형으로 끝은 둔하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연한 홍색의 꽃은 잎과 같이 5월 무렵 3~7개씩 가지 끝에 피고 꽃잎은 5개가 합쳐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데 지름이 5~8cm이다. 열매는 길이가 1.5cm 정도 되는 선모가 있는 타원형의 삭과로 10월에 익는다.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으므로 ‘개꽃’이라 한다. 한국·중국·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 :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분류 : 진달래과 / 낙엽활엽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