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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지리산 한신계곡 폭포를 잇는 트레킹을 즐기다.

일시 : 2021.10.30.(토요일)

날씨 : 맑음~흐림

동행자 : 가족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가족과 함께 함양의 지리산 한신계곡에서 절정의 단풍 구경을 하며 폭포를 잇는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서둘러 백무동탐방안내센터로 이동하였다. 1010분 쯤 도착했는데, 마침 주차 가능 공간이 두세 개 남아 있었다. 첩첩산중의 계곡을 보니 단풍이 절정에 가깝게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트레킹 코스 : 백무동탐방안내센터(10:20)~백운동야영장(10:30)~첫나들이 쉼터(11:15)~가내소폭포(11:40)~

                      오층폭포(12:02)~무선송신 안테나(12:35)~요구조자 안전쉼터(12:51)~오층폭포(13:10)~

                      가내소폭포(13:50)~백무동탐방안내센터(14:55)

 

트레킹 거리 : 8,4km(총소요시간 : 4시간35시간개념 없음)

 

트레킹 트립 :

함양 지리산 한신계곡(2021-10-30).gpx
0.09MB

 

 

 

 

♥ 가내소폭포의 장관이다. 단풍과 어우러진 맑은 계곡 정말로 끝내준다.

 

 

 

 

♥ 벡무동탐방안내센터에서 한신폭포가 있는 주변까지 갔다가 돌아 온 트레킹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0:20) 함양군백무동안내센터 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트레킹을 한다.

 

 

 

 

♥ 백무교를 지나 백무동야영장으로 향한다.

 

 

 

 

♥ (10:30) 백무동야영장 주차장 위에서 본 계곡의 모습으로 말 그대로 황홀경이다.

 

 

 

 

♥ 단풍이 물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하나의 작품이다. 다들 알겠지만 단풍이 물든다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녹색의 엽록소가 제거되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잎의 모습이다.

 

 

 

 

♥ 세석길이라 쓰여진 아치를 통과해 산속(세석대피소)으로 들어 간다. 이정표를 보면 좌측은 장터목대피소로 가는 길이란다.

 

 

 

 

♥ 아치 안쪽에 탐방로 안내도이다.

 

 

 

 

♥ 화전민들이 생활했던 흔적이 있는 곳에 화전민 안내판이 서있다. 안내판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 주위는 석산(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상사화와 같이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나는데, 빨간 꽃이 진 후라 새잎이 파랗게 자라고 있다.

 

 

 

 

♥ 여러 그루의 노각나무가 있는 곳에 노각나무에 관한 안내판도 있다.

 

 

 

 

♥ 탐방로 한 켠에 돌을 모은 돌탑도 있다.

 

 

 

 

♥ 안내판대로 아낌없이 주고 떠난 나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생각 외로 그렇게 번잡하지 않은 산책길이다. 가내소폭포를 향해 올라 가고 있는 가족의 뒷모습이다.

 

 

 

 

♥ 노목이 된 서어나무도 있고, 간이 약수터도 조성되어 있다. 지리산은 어디든 자연의 보고이다.

 

 

 

 

♥ 탐방로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모습인데, 정말로 맑고 깨끗하다. 계곡은 접근금지이다.

 

 

 

 

♥ 너덜겅도 지난다.

 

 

 

 

♥ 첫나들이 쉼터로 가는 다리 위에서 본 상단부의 얕은 협곡모습이다. 흐르는 물이 너무너무 맑다.

 

 

 

 

♥ (11:15) 첫나들이 쉼터의 모습을 계곡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찍은 모습이다.

 

 

 

 

♥ 보는 방향에 따라 특이하게 보이기도 한 바위도 있다.

 

 

 

 

♥ 다리로 계곡을 건넜다 다시 건너기를 반복하는 코스이다. 아래의 사진은 폰의 망원렌즈로 찍은 모습과 다리 위에서 나를 찍은 것이다.

 

 

 

 

♥ 깨끗한 계곡의 모습을 놓치기가 싫어 다 찍었다.

 

 

 

 

♥ 다리 하나를 건너고 조금 오르면 또 건너기를 반복한다.

 

 

 

 

♥ 살아 숨쉬는 바위 이끼 옆으로 놓인 목재 계단을 오르며 찍은 가족 사진이다.

 

 

 

 

♥ 가내소폭포가 가까운 모양이다. 반달가슴곰 활동지역이라고 한다. 

 

 

 

 

♥ (11:40) 가내소폭포에 도착했다. 전망대에서는 좀 그랬는데,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니 멋있는 폭포이다.

 

 

 

 

 

♥ 가내소폭포의 전설이 재밋다.

 

먼 옛날 어느 한 수행 스님이 이곳에서 도를 닦다가 어너듯 도가 통할 무렵 자기 도력을 시험하고자 계곡 사이에 실을 매달아 눈을 가리고 건너는데 지리산 여신이 폭포를 건너는 도인을 유혹하자 그만 그 유혹에 넘어가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때 스님이 하는 말이 나의 도는 실패하였다.  "나는 가네" 하며 떠난다고 한다. 이후 "가네"하며 갔다고  "가내소"라고 불리게 돠었다고 한다.

 

 

 

 

♥ 아니 내 머리도 흰색의 단풍이 다 들었네.

 

 

 

 

♥ 다리 사이로 보이는 계곡의 모습 아무리 봐도 깨끗하다.

 

 

 

 

♥ (12:02) 오층폭포에 도착했다. 다섯 개의 폭포를 한번에 담기 힘들어 장소를 옮기며 다르게 담았다.

 

 

 

 

♥ 아무리 봐도 지리산의 살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 요구조자 안전쉼터를 지난다.

 

 

 

 

♥ (12:35) 한신폭포가 있는 주위에 도착을 했는데, 주변을 살펴 봐도 안내 이정표가 없다. 이곳 무선 송신 안테나가 있는 곳에서 마침 하산하는 한 팀을 만나 한신폭포에 관해 물어 보니 자기네들도 폭포 찾아 계속 올라 갔다가 허탕을 하고 내려 오는 중이란다. 지도의 위치상 지금 이 주위인데 계곡으로 살짝 내려 가봐도 폭포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어 여기서 다시 되돌아 내려 가기로 한다.

 

 

 

 

♥ 무선송신 안테나가 있는 곳과 요구조자 안전쉼터 사이에 서 있는 이정표인데, 아래로 출입금지 팻말 뒤로 희미한 길이 나있다. 느낌에 이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한신폭포로 가는 길일 것 같다. 계곡을 쳐다보니 한참을 내려 가야 할 것 같아 확인하지 않고 하산을 한다.

 

 

 

 

♥ (12:51) 요구조자 안전쉼터로 다시 돌아 와 챙겨 간 과일을 먹고 하산한다. 애들은 쉬기만하면 폰을 만지작거린다.

 

 

 

 

♥ 오르면서 담지 않았던 계곡의 속도 담고, 컵라면과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인증 샷을 혀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 (13:50) 오층폭포를 지나 다시 가내소폭포에 도착해서 새로운 인증 샷을 하기도 한다.

 

 

 

 

♥ 눈이 즐거운 멋있는 풍경을 맘 껏 카메라에 담았다.

 

 

 

 

♥ 내려가면서 보는 모습 새로운 느낌이다.

 

 

 

 

♥ 첫나들이 쉼터를 지나 백무동 야영장으로 하산하면서 아까 보지 못한 천남성도 가까이서 본다. 시들어 가는 사위질빵의 모습도 예쁘게 보인다. 개맨드라미 인 듯한 꽃도 활빡 피었다.

 

 

 

 

♥ 단풍나무와 마눌 어우러지니 더 멋있는 것 같다.

 

 

 

 

♥ 백무동 야영장 위에 있는 탐방지원센터의 모습이다.

 

 

 

 

♥ 가지런히 소쿠리에 담아 고추를 말리고 있는모습 참 시골 같다.

 

 

 

 

♥ (14:55) 트레킹을 마치고 차에 도착을 하니 일벌 한마리가 유리에 붙어 차 내부를 살피고(?) 있다. 시동을 거니 그때사 날아간다. 즐거운 한신계곡 트레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