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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북 · 울산

언양 고헌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10.05.15(토요일)

날씨 : 흐림

동행자 : 없음

 

영남 알프스의 대표적인 산 중의 하나인 고헌산을 처음으로 등산했다.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천황산 사자봉(1189m). 운문산(1188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영취산(1081m)이 한곳에 뭉쳐 멋과 웅장함을 고헌산 정상에서 한눈에 다 볼 수 있었다.

 

처음 출발할 때는 많이 망설였다. 직원과 둘이서 가기로 약속했으되 다른 직원 당직 대신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무안의 영취산 등산때 처럼 두려움의 등산을 하느냐 아님 자신있고 편안한 산을 택해 혼자 갈까라고 생각을 깊게했다. 영남알프스 군락의 산들은 대부분 2번이상 등산을 했는데 유독 고헌산만 가보지를 않아서 굳게 마음을 먹고 출발했다. 등산 도중에는 산꾼을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조망이 너무 좋아 안왔으면 후회 할뻔 했다.

 

혼자서 뚜벅뚜벅 걷다가 사진 찍을 만하면 잠깐 섰다가는 또 가고, 2시간이 넘게 걸려 정상에 오르고 산불 초소를 지나 안부 조금 못미쳐 혼자서 점심을 꾸역꾸역 먹기도 하였다. 즐거운 혼자만의 등산이었다.

 

등산코스 : 신기마을 보성빌라(10:20) ~ 경주김씨 묘 ~ 새터 ~ 고헌서봉(12:42) ~ 고헌산(13:00) ~ 산불초소(13:07) ~

                 점심식사(13:05~13:30) ~ 안부(13:45) ~ 고헌사(14:23) ~ 보성빌라(14:45)

  

 

 

 

 

 

 

 

          ♥  사진 찍을 만한 곳을 발견해 배낭에 디카를 놓고 타이머로 한 컷하다.  

 

 

 

 

 

 

 

 

 

 

 

 

 

 

 

 

          ♥  토끼 마당

 

 

 

 

 

 

 

 

 

 

 

 

 

 

 

 

 

 

 

 

 

 

 

 

          ♥  전망대에서 멀리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가지산 - 영남 알프스의 맏형답게 늠늠하고 장엄하다.

 

 

 

 

 

 

 

 

 

 

 

 

          ♥  고헌사쪽의 하산길 안내표시

 

 

 

 

          ♥  고헌사에서 바라본 고헌산 정상

 

 

 

 

 

 

 

 

 

 

 

 

 

 

 

 

          ♥  고헌사로 가는 고요하고 한적한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