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7.24.(일요일)
날씨 : 맑음(폭염 특보)
어제 밤부터 이침까지 마지막 장맛비가 내렸고, 긴 등산휴가를 마치고 오후 늦게 가벼운 마음으로 장자산과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걷기로한다. 장마 후의 맑은 날씨 참 끝내준다. 하늘은 고추잠자리가 제 세상을 만났다고 난리고, 대지는 열기가 대단하다.
트레킹 코스 : 용호종합사회복지관(17:34)~용호동체육시설(17:50)~관해정(18:03)~장산봉(18:14)~
큰고개쉼터(18:25)~밭골새(18:39)~농바위전망대(18:49)~오륙도수변공원 위(19:25)~
오륙도스카이워크(19:35)
트레킹 거리 : 4,4km(총소요시간 : 2시간1분)
트레킹 트립 :
🤍 오늘 트레킹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7:34) 이기대 입구에 자리한 용호종합복지관 앞에서 장자산을 향한다. 버스를 환승해 이곳에 도착했다.
🤍 이기대로 가는 도로변 산으로 들어가는 나무 덱 계단을 만나는데, 여기서 산속으로 들어 간다. 우측을 보면 한라아파트가 있다.
🤍 숲속은 습도가 높아 이곳 체육시설까지 오르는데 비지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잠시 서있으니 시원하다.
🤍 체육시설 바로 위에 자리한 소나무 연리근을 만날 수 있다.
🤍 좌측으로 약수터 가는 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 다시 산길로 오른다. 바로 위가 관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 (18:03) 관해정에 도착했다. 이곳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부산의 한 면을 볼 수 있어 좋다. 광안대교와 역동적인 마린시티며 달맞이고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 관해정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와 트레킹 코스 안내도이다.
🤍 (18:14) 장자산 장산봉에 도착하니 마을 주민들께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계신다. 이열치열이라고 다 대단들하시다.
🤍 정상 헬기장은 양 옆의 숲으로 가리어지고 있다.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루드베키아가 선명함을 자랑한다.
🤍 장산봉 정상 헬기장의 가장자리에 있는 이정표와 2000년도에 세운 새천년해맞이기념비인데 이정표 기둥에 장산봉이라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글씨는 사진으로 흐릿해 컴으로 찍어 넣은 것이다.
🤍 장산봉에서 큰고개쉼터로 내려가는데 숲속에서 햇살을 받아 뚜렷이 표가 나는 개모시풀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 (18:25) 유하정이란 정자가 있는 근고개쉼터에 도착했다. 폭염을 피해 더위를 식히는 분들이 꽤 있다.
🤍 큰고개슄터에 서있는 안내판들이다. 예전엔 반딧불이에 관한 안내판이 크게 자리를 하더니만 이제는 산철쭉이 바톤을 이어 받은 것 같다.
🤍 큰고개쉼터에서 밭골새로 향해 내려간다.
🤍 숲속길을 내려가다보면 곰솔과 팽나무가 붙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나무의 상처는 더 이상 소나무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 같고, 팽나무의 줄기 상처 부위엔 천선과나무가 싹을 틔워 자라고 있다. 후세에 큰 상처가 될 터인데, 한편으로 아린 마음이 든다.
🤍 (18:39) 밭골새에 도착하니 푸른 바다가 앞을 가로 막고 있다. 무더위에 시원한 느낌을 갖는다. 우측 농바위 방향으로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걷는다.
🤍 해안절경은 언제 봐도 멋있고 아름답다.
🤍 계곡이 있는 곳에 물봉선화 한 송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 밭골새에서 약 200여m 걸어 뒤돌아 본 해운대 방향이다. 땀은 줄줄 흘러도 속이 다 시원하다.
🤍 (18:49) 농바위전망대에 도착하니 멀리 오륙도가 넘어가는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보인다. 자세히 당겨보면 농바위 참 신기하다. 태풍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참 신기하다.
🤍 살짝 어둑해지는 산책로에 느닷없이 꼽등이 녀석이 힘없이 자리를 잡고 있다.
🤍 숲속길을 벗어나는 지점이다.
🤍 벌써 코스모스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 바라만 봐도 시원해 더 내려 가고 싶지 않다. 수변공원이며 승두말 그리고 오륙도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얼마나 잘 어울리는 장면인가?
🤍 이쪽 방향에서는 오륙도의 다섯 개 섬을 다 볼 수가 없다. 신선대 방향에서 보면 잘 볼 수 있다.
🤍 (19:35) 오륙도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카페 내에는 참 평온한 느낌이다. 오랜만에 땀을 쫙 흘리고 나니 마음까지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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