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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너도바람꽃을 만나러 상리천으로..

일시 : 2023.02.25.(토요일)

날씨 : 맑음

 

내원사매표소에서 상리천을 걸으며 너도바람꽃을 만나고 짚북재를 넘어 성불암계곡을 따라 원점회귀 하는 트레킹을 즐기기로 한다.

 

트레킹 코스 : 내원사매표소 주차장(10:04)~노전암 입구(10:34)~상리천~조계암, 안적암 갈림길(11:20)~

                      영산대·짚북재 갈림길(12:13)~짚북재(12:52)~성불암계곡~무명폭포·성불암 갈림길(13:16)~

                      무명폭포(14:09)~노전암·천성산 공룡능선 갈림길(14:38)~내원사매표소 주차장(14:52)

 

트레킹 거리 : 9,6km(총소요시간 : 4시간48시간개념 없음)

 

트레킹 트립 :

상리천~짚북재~성불암계곡(2023-02-25).gpx
0.10MB

 

 

 

 

🤍 처음 만나는 너도바람꽃이다. 황량한 바위 틈에서 이쁘게도 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 오늘 트레킹한 위성 지도이다.

 

 

 

 

🤍 (10:04) 내원사매표소 주차장에서 오늘은 처음으로 너도밤나무를 만나리라 마음을 먹고 상리천 방향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 다리를 건너 노전암 방향으로 간다. 우측은 성불암계곡으로 가고, 능선으로 치고 오르는 길은 천성산 공룡능선길이다. 좌측 상간 금봉암이 있는 곳 무명바위가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다. 지금 옆으로 흐르는 계곡이 한듬계곡이다.

 

 

 

 

🤍 산하동마을을 지남과 동시에 노전암 입구 다리에 닿는데 건너서 상리천으로 향한다. 지금 주변은 새싹이 돋을 생각을 않는 황량함 그 자체이다.

 

 

 

 

🤍 아까 밑에서부터 너도바람꽃을 찍으러 가는 진사를 만나 여기까지 동행했는데, 느닷없이 이곳에서 푹 쉬어 갈 모양이다. 그 사람은 위치를 잘 알고 있는 듯 했는데 위치를 가르쳐 주기 싫은 모습으로 비춰 혼자 길을 나선다.

 

 

 

 

🤍 옛길을 더듬으며 계곡 옆을 바싹 붙어 뭔가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자세히 보면 걷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 개울가에 갯버들이 열심히 피어나고 있다. 열흘 후쯤되면 만개를 하겠다.

 

 

 

 

🤍 쉬엄쉬엄 걸어 조계암과 안적암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곳 이후에 꽃이 있는 걸로 아는데, 더 신경 쓰서 있을 만한 곳을 열심히 본다.

 

 

 

 

🤍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다리에 도착했다. 이곳 이상 가면 꽃보기가 힘들텐데.. 지나는 아른들께 물어도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나는 어디서든 꽃을 보면 정확한 위치를 공개 해주는데, 내가 일반 사람들과는 좀 다른 모양이다.

 

 

 

 

🤍 역광으로 비치는 나무에 낀 이끼가 아주 멋있어서 찍었는데 생각외로 표현이 좋지를 않네.

 

 

 

 

🤍 상리천 상층부 좌측으론 영산대와 주남고개 방향으로 가고, 계곡을 건너면 천성산2봉과 짚북재로 가는 갈림길이다. 

계곡 건너 나무의자 있는 곳에서 열심히 집중을 하는 분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너도바람꽃을 발견해 열심히 찍고 있는게 아닌가? 이곳에서 너도바람꽃을 보다니. 싱숭한 마음이 한순간에 환호로 바뀌었다. 몸과 마음이 상쾌함을 느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군락을 이루고 자라는 모습은 하나 뿐이고, 각자 도생을 하는 모습이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 (12:52) 처음 만나는 너도바람꽃을 실컷 찍고는 짚북재로 올라 섰다. 그리고는 지체없이 성불암계곡을 따라 하산을 한다. 아까 밑에서 한 사람이 성불암계곡을 따라 올라 왔는데 새싹이라고는 하나 보이지를 않더라고 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트레킹을 즐기기로 한다.

 

 

 

 

🤍 성불암과 무명폭포(어떤 이는 성불암폭포라고 표기 함) 갈림길에서 폭포가 있는 계곡 길을 택한다.

 

 

 

 

🤍 바위가 비스듬히 서있는 모습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곳에 자리를 잡아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맑고 깨끗한 폭포수 소리를 들으며 망중한에 빠져든다.

 

 

 

 

🤍 봄은 봄인가 보다. 개구리 알이 발견되기도 하고, 짝짓기 하는 놈들도 있다.

 

 

 

 

🤍 좌측의 사진은 무명폭포 위의 폭포수이고, 우측 사진은 무명폭포 아래에 있는 폭포수이다. 폭포에서 혼자 셀프 컷을 하며 여유를 부리기도 한다.

 

 

 

 

🤍 이 다리 주변부터 아래로 얼레지 군락지가 형성되는데, 아직 촉도 올라 올 생각을 않는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촉 두개는 발견하였다. 2주 후면 얼레지가 만개하겠지. 

 

 

 

 

🤍 아래 쪽에서 성불암 가는 갈림길이다.

 

 

 

 

🤍 성불암계곡과 한듬계곡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가 임도를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 내려 가면서 뒤돌아 본 천성산 공룡능선의 모습이다.

 

 

 

 

🤍 자동우량 경보시설이다.

 

 

 

 

🤍 다리에서 우측으로 가도 성불암계곡에 닿는다.

 

 

 

 

🤍 (14:52) 목적을 달성한 계곡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2주 후에 다시 이 계곡을 찾을 것이다. 그때는 얼레지며 꿩의바람꽃 등을 구경할 수 있을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