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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의령 미타산 등산

일시 : 2022.12.31.(토요일)
날씨 : 맑음

2022년 마지막 등산을 의령 미타산으로 정하고 의령군 부림면 미타산 중턱에 위치한 불관사로 이동한다. 참고로 미타산은 의령군 부림면과 합천군 적중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서방 극락정토에 산다는 아미타불의 ‛미타’에서 왔다는 산 이름이 특이하다.

등산 코스 : 불관사 입구(11:32)~미타약초농원(11:54)~미타산성(12:28)~미타산(12:50)~단상암(13:01)~

                  송림재·묵방갈림길(13:31)~전망바위(13:43)~무명묘(13:58)~갈림길(14:04)~불관사(14:35)

                  ~주차한 곳(14:40)

등산거리 : 6,9km(총소요시간 : 3시간10분)

등산 트립 :

의령 미티산(2022-12-31).gpx
0.07MB





🤍 미타산의 얼굴 미타산 정상석이다.

 




🤍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2011년도에 아래 유학사에서 등산을 하였는데, 오늘도 유학사에서 등산을 할 계획이었다. 주차장에서 산으로 출발하였으나 낙엽과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시그널이 붙어 있는 곳으로 산으로 들어가니 등로가 아예 흔적이 없다. 어떤 분의 파일을 따서 따라가기를 했는데, 그분도 왔다리 갔다리 한 흔적이 있다. 10여분 눈과 낙엽 위에서 추위와 싸우다 포기를 하고 차로 불관사로 이동해 이곳에서 등산을 하기로 한 것이다. 유학사주차장에서 대략 1,5km 정도 위에 보이는데 곳인데 차로는 11km나 둘러서 도착했다.

 

 


🤍 불관사 못미친 지점 묵방 칠공마을 위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불관사로 들어 가며 등산을 시작한다. 불관사 구경은 나중에 하산해서 둘러 보기로 한다.

 

 

 

 

🤍 계곡 쪽을 내려다 보니 유학사 입구 주차장이 훤히 보인다.

 

 

 

 

🤍 불관사를 빠져 나오면 바로 두갈레 임도가 나타나는데 좌측 임도로 갔다가 우측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 미타약초농원 입구인데 좌측 임도를 가다보면 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겠는데 또 헛갈릴까봐 오늘은 그냥 쉬운 길로 가기로 한다.

 





🤍 포장된 임도를 약 25분 걷고나니 다시 비포장 임도가 이어진다. 오름은 참 편한 길이다. 바위가 희한하게 생겨서 찍었다.

 





🤍 미타산성 바로 아래의 임도 모습이다. 싸늘한 날씨가 피부 깊숙히 파고 든다.

 





🤍 출발한지 그의 한시간만에 미타산성에 도착했다. 새롭게 정비한 산성인데 보기가 참 좋다.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백제군과 싸웠다는 산성으로 미타산 정상부를 성내로 삼고 그 주변 9부 능선상에 체성을 배치한 테뫼식 산성이란다. 성곽 둘레가 2km나 되고 높이가 3,5m, 폭이3m란다.

 





🤍 바위가 봉수대의 역할을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우람하고 멋있는 바위다. 그 너머 의령 쪽이 훤한 조망이다.

 





🤍 우측으로 오르는 것 보다 좌측으로 둘러 가면 100m 더 된다고 한다. 좌측을 택했다. 그런데 우측으로 바로 오르면 정자가 있단다.

 





🤍 좌측으로 택한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합천군 적중 - 초계 분지가 발아래 펼쳐져 있다. 물론 일부분이다. 5만년 전 운석이 떨어져 생긴 분지라고 한다. 황매산부터 여러 봉우리도 볼 수 있는데, 사실 어디가 어느 봉우리인지는 잘 모르겠다.

 





🤍 미타산 정상에 도착했다.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항상 디카로 셀프 컷을 하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폰으로 인증 샷을 했다. 폰을 고정하는 기기가 삼각대 살 때 같이 온 것이 있어 스택에 착용한 것이다. 노트 펜이 리모콘 작용을 해 여유롭게 자세를 취하고 누를 수 있어 참 많이 편리해졌다. 그런데 하나 짜증 난 일도 있다. 어떤 거지 같은 자석이 등산을 와 정상석에서 컵라면을 먹고 물도 몇 번을 나눠 마시고 온갖 할 짓을 하고 짐을 챙겨 나오는 게 아닌가. 매너가 호로자석이다.
정상석 앞에 국가 측량 기준점인 삼각점이 있다.

 





🤍 정상석 앞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송림재 방향으로 간다.

 





🤍 눈이 소복한 등로를 조금 걸으니 단상암이 100m 아래에 있다는 이정표가 있어 내려 가보기로 한다.

 





🤍 아니 산성 바로 우측 안에 있던 곳이 아닌가 두꺼비 같은 바위가 특이하다. 미타산왕육신지위라는 비석이 서있다. 10년 전에 왔을 때 아주 흐름한 수도원 한 체(아래 사진)가 있고 여기서 수도를 하는 젊은 스님을 본 기억이 있는데 없어졌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여기인줄은 몰랐네. 정보가 부족하면 발이 고생하는 거지 뭐.

 





🤍 지금은 암자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집인 모양이다. 안을 들여다보니 땔감은 가득하다. 문은 잠겨 있고. 두꺼운 장갑을 끼고 있는데 장갑이 화면을 가렸네.

 





🤍 내려 온 김에 컵라면을 끓여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라면이 퍼질 때까지 사진 찍기 놀이를 한다.

 





🤍 다시 능선으로 올라 조금 걸으니 송림재와 묵방으로 가는 갈림길에 닿았다. 불관사로 원점회귀해야 함으로 묵방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 약3~40m 내려서면 훤한 산길과 좌측으로 산이조치요 라는 시그널이 있다. 먼저 산행한 분의 트립을 따라 가는 일이라 좌측 흐릿한 길로 방향을 잡는다. 그리고는 한참을 흐릿한 등로로 하산을 한다. 출발해 정상으로 오를 때와는 정반대의 산길을 접한 것이다.

 





🤍 반갑게 전망바위가 나타나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느낌에 합천군과 의령군을 반반씩 보는 기분이다.

 





🤍 무명 묘가 있는 이곳까지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낙엽에 미끄러질까봐 조심해서 내려 온다고 고생했다.

 





🤍 무명 묘에서 약 6분을 내려오니 묘 같은 바위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직진하면 능선을 오르는 코스이고 우측으로 가면 우회하는 코스이다. 편안하게 우회길을 택한다.

 





🤍 좋은 산길을 내려 오다보니 주위가 잘 보인다. 이곳의 바위는 좀 특이하다. 꼭 이기대 주변의 바위 같이 껴껴이 여러 종류의 돌들이 박혀 있다.

 





🤍 임도를 가로 질러 내려 서면 두 갈래의 임도 비슷한게 나타나는데 능선에 가까운 족 길을 택해야 옳은 길이다.우측 좋은 길을 택했다 경로 이탈음을 듣고 되돌아 바른 길을 택하기도 했다.

 





🤍 임도에 내려서는 주변의 모습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임도를 따라 불관사로 간다.

 





🤍 어마무시한 말벌집이 숲속 나무가지에 달려 있다. 나무 위에 붙어 있으니 장수말벌집은 안닌 듯하다. 여왕벌을 제외하고 다른 말벌들을 다 죽었을 테이고..

 





🤍 디시 불관사에 도착했다. 정통 사찰의 맛은 없다.관음전이 대웅전 역할을 하는 느낌을 받는다.

 





🤍 산신각이라 표현을 않고 산왕전이라 했다.

 





🤍 10년 전에 건물 아래 용천약수에서 물을 떠먹은 기억이 나 안에 들어 가볼려니 문이 작동을 않는다. 얼어서 인 것 같다.

 





🤍 불관사를 빠져 나옴으로 등산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