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경남

의령 자굴산(897m)을 오르고 둘레길을 걸어 원점회귀하다.

일시 : 2022.11.26(토요일)

날씨 : 맑음

 

의령 자굴산 등산을 하기 위해 나름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 원점회귀의 기점인 쇠목재(자굴산 만남의광장)로 향했다. 쇠목재는 가례면 갑을리와 대의면 신정리를 연결하는 도로의 최고점으로, 자굴산과 한우산을 가르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벌써 7년이 지났는데, 그 때는 내조마을에서 등산을 했었고 오늘은 미답의 코스를 선정하였다.

 

등산코스 : 쇠목재·만남의 광장(10:01)~쇠목정(10:18)~둠배기먼당(10:23)~정상(10:43)~중봉(11:07)~

                  배틀바위(11:21)~달분재 위 사거리(11:32)~갑을전망대(11:59)~쇠목정(12:16)~쇠목재(12:28)

 

등산거리 : 4,3km(총소요시간 : 2시간27)

 

등산 트립 :

의령 자굴산(2022-11-26).gpx
0.05MB

 

 

 

 

🤍 의령 자굴산의 정상석이다.

 

 

 

 

🤍 오늘 자굴산 등산을 한 코스이다.

 

 

 

 

🤍 쇠목재에 도착했다. 만남의 광장으로 검색을 해도 이곳을 안내한다. 쇠목재란 자굴산과 한우산 사이의 재로 소의 목부분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것이란다.

 

 

 

 

🤍 남명숲길 즉 자굴산둘레길을 표시한 안내판이다.

 

 

 

 

🤍 가례면 쪽 마을이 갑을마을 이란다. 그쪽에 있는 골이 갑을골임을 짐작할 수 있겠지.

 

 

 

 

🤍 산불감시초소에서 신원을 등록하고 목재 덱을 따라 자굴산으로 향한다.

 

 

 

 

🤍 제법 긴 목재 덱 계단도 이용하면서 500여m 오르면 쇠목정에 도착한다. 

 

 

 

 

🤍 나중에 알았는데 좌측 길은 갑을전망대에서 오는 둘레길이다.

 

 

 

 

🤍 전망이 확 트인 곳에서 한우산풍력발전단지를 한눈에 본다.

 

 

 

 

🤍 한우산 정상도 본다. 많은 사람들이 소개하고 있는 트럼펫 도로는 자세히 보지를 못했다. 쇠목재에서 대의면으로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코스가 꼭 트럼펫을 닮았다고 한다.

 

 

 

 

🤍 (10:23) 둠배기먼당에 도착했다. 쉴 수 있는 전망대도 넓게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서 좌우로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남명선생의 책거리와 관련한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 빡신 오름을 이어가다보니 어마한 큰 바위도 만난다.

 

 

 

 

🤍 (10:43) 짧은 거리의 오름으로 자굴산 정상에 도착했다. 사방이 확 트여 전망 하나 끝내준다. 한 사람이 먼저 와있어 부탁해 인증 샷을 하였다. 백호 조형물도 있다.

 

 

 

 

🤍 정상에 여러 안내들이 즐비하다. 자굴산에 대한 소개며, 동서남북으로 조망되는 산들을 일일이 소개한 안내판도 네개나 된다.

 

 

 

 

🤍 검색을 해보니 호랑이와 많이 관계있는 산이 한우산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도 호랑이와의 전설이 내려오는 게 있어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 되었는가 보다. 측량 가점도 있다.

 

 

 

 

🤍 중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내려서면 자굴산쉼터가 있고 넓은 공터는 헬리포트이다.

 

 

 

 

🤍 중봉으로 가는 능선 전체가 멧돼지들이 다 파헤쳐 놨고, 특이하게 구들짝 같은 넓은 돌들이 여러 곳에 평평하게 있다.

 

 

 

 

🤍 중봉삼거리애 도착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중봉으로 오른다.

 

 

 

 

🤍 큰 바위며 케른이라 해도 괜찮을 듯한 탑도 있다.

 

 

 

 

🤍 (11:07) 중봉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초소에 감시자가 없다. 능선따라 쭉 내려가도 되는 등로가 있는지 물어 볼려고 했는데. 지도를 펼쳐보니 등로가 있어 능선따라 달분재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사람이 다닌 흔적은 별로 없다. 등로는 흐릿하고 맷돼지가 파헤친 길이 더 산명하다. 특이하게 능선에도 이렇게 멧돼지가 파헤친 곳은 좀 드문데 말이다.

 

 

 

 

🤍 중봉에서 내려다 본 서북쪽의 내조마을과 골프장의 모습이다.

 

 

 

 

🤍 길을 살피며 조심조심 내려가니 특이한 작품의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요리조리 구경도 한다. 길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등로는 어림짐작으로 걷는 기분이다.

 

 

 

 

🤍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배틀바위나 그 주위에 도착했다. 전망바위 끝자락에 서니 풍력발전단지와 그 아래 갑을마을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 이곳 바위에 희한하게 작은 가지에 운지버섯이 촘촘히 나있다.

 

 

 

 

🤍 조심해서 능선을 걸어 달분재 위 사거리에 도착했다. 한 사람이 쉬고 있는데, 하는 말이 초소 감시원이 이 코스를 못가게 하지 않더냐고 한다. 감시원이 없어 그냥 내려 왔는데 봤으면 못가게 할 것 같더라고 대답해줬다. 

 

 

 

 

🤍 남명숲길 안내 팻말은 쉬는 공간마다 다 서있다.

 

 

 

 

🤍 편안한 둘레길을 걸어 갑을전망대로 향한다.

 

 

 

 

🤍 갑을전망대이다.

 

 

 

 

🤍 전망대 가장자리에 울고 넘는 부자재라 쓰여 있다.

 

 

 

 

🤍 갑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자굴산자연휴양림의 모습이다.

 

 

 

 

🤍 옛 절터인 듯한 곳에 도착했다. 여기서 남명 조식선생과 홍의장군 곽재우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 안내판이 있어 자세히 읽어 봤다. 소태나무 국물이며 남명선생의 외조카와 결혼 등을 쓰놨다.

 

 

 

 

🤍 역시 절터는 물이 있다. 석간수가 지금도 고여 있는데, 음용할 수는 없다.

 

 

 

 

🤍 다시 쇠목정에 도착했다.

 

 

 

 

🤍 (12:28) 쇠목재에 도착해 등산을 마무리한다. 출발 뗀 차들이 많이 없었는데, 갓길로 차들로 가득하다. 한우산 방향은 도로 공사 관계로 이곳에서는 올라 갈 수가 없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