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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의령 박진고개 코스를 드라이브하다.

일시 : 2023.03.25.(토요일)

날씨 : 미세먼지 나쁨

 

의령 부림면 유곡천을 지나 박진교에서 낙서면 전화리 부곡마을까지 약 4km 구간을 일컫는데, 4대 강 종주 코스에 속하고, 특히 박진고개 구간은 행정안전부 선정 자전거 명품 코스 20중 한 구간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재미있는 코스로 유명하단다.

 

 

 

구름재 쉼터에서 보는 낙동강의 풍광 참 멋있고 평온한 느낌이면서 아름답다. 만사 잊고 물멍하고픈 생각뿐이다.

 

 

 

 

4대강국토종주낙동강자전거길 박진고개 구간 시작점에 있는 안내판인데 반이 똑 부러져 윗부분은 옆에 떨어져 있다.

 

 

 

 

박진고개 길 시작점의 갈림길이다. 흰색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하면 창녕 방향이고 좌측 방향이 시작점이다.

 

 

 

 

시작점 가장자리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름이 별뫼쉼터이다.

 

 

 

 

광웅농장을 지나면서 보니 자전거를 타고 으르려면 벅찬 코스로 보인다. 최대 경사도가 13%로 가파른 길이라고 한다.

 

 

 

 

고개에 오르니 낙서면 이름에 맞게 낙서에 樂書하다는 문구를 만들어 축대에 낙서를 하면서 즐기라고 한 아이디어가 참 삼빡하다고 생각한다.

 

 

 

 

고개를 넘으면 부림면이고 서있는 지점으로는 낙서면이다.

 

 

 

 

축대를 보면 낙서할 빈 공간이 없을 정도이다.

 

 

 

 

구름재 쉼터 전망대의 모습이다.

 

 

 

 

구름재 쉼터에 있는 빨간 전화 부스 안에는 전화기 대신 국토 종주 자전거길 스템프 투어를 확인하는 도장이 들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 한국전쟁에 관해 생각을 해본다.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의 방어선이라 할 수 있는 박진지역 전투가 아주 치열했던 곳으로 알고 있는데, 박진지구전적비는 이곳 박진이 아니라 창녕군 남지읍 월하리 산181의 자리, 그러니까 낙동강 건너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박진이라 함은 월하리 주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낙서면으로 내려 가니 군데군데 정자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박진고개 길을 다 내려오니 동네 이름이 율산이라는 곳이다. 마을 빗돌이 마을 어귀에 깨끗하게 서있다.

 

 

 

 

강변 어귀에서 넓은 강을 보고 있노라니 포근한 봄바람에 나른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