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인 송도 암남공원 암벽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는 용가시나무를 찍었습니다.
용가시나무는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밭둑의 바위틈, 벼랑, 폐광지, 전석지, 도랑과 둑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중생식물로서 다소 습한 곳이 적당하나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견딘다고 합니다.
혼돈하기 쉬운 돌가시나무와는 꽃이 산방꽃차례인 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참고로 돌가시나무는 총상화서이지요.
학명 : Rosa maximowicziana Regel
분류 : 장미과 장미속 / 낙엽활엽만경목
잎은 어긋나기하고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 예저이며 길이 3~6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고 합니다. 탁엽은 선모상의 톱니가 있고 하반부가 엽병에 유착된답니다.
꽃은 6월경에 피며 지름 3~3.5cm로서 백색이고 향기가 강하며 새가지 끝의 편평꽃차례에 달리고 화경에 샘털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꽃받침조각은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통과 더불어 털이 없고 암술대도 털이 없다고 합니다. 돌가시나무와는 꽃이 편평꽃차례인 것이 다릅니다.
열매는 수과이며 둥글고 지름 1cm내외이며 9월에 적색으로 익는데, 꼭지와 과병에 선점이 있고 약용한다고 합니다.
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가시와 샘털이 있습니다. 땅에 밀착하여 뻗으면 길이 10m까지 이른답니다.
유사종으로 왕용가시, 털용가시, 흑산가시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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