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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로즈마리로 쉽게 읽는 "로즈메리"

로즈메리(rosemary)는 바늘 같은 잎을 가진 상록관목으로, 민트와 같은 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민트는 여러해살이식물입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허브이며 푸른 잎과 특유의 향을 가졌다. 로즈메리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바다(marinus)의 이슬(ros)'이라는 뜻의 '로즈마리누스(rosmarinus)'에서 왔다고 합니다. 꽃은 겨울과 봄에 피며 색깔은 흰색, 분홍색, 자주색, 푸른색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음하는 로즈마리는 로즈메리의 비표준어라고 합니다.
 
 
 
 

로즈메리의 꽃말은 여러 가지가 있네요.
 
나를 사랑해요
나를 기억해주세요
가정의 행복
아름다운 추억
당신의 존재로 나를 소생시킨다.
 
 
 
 
 

로즈메리의 신화 - 신화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가 쉬고 있을 때 흰 꽃이 만발한 로즈메리 덤불 위에 푸른색의 외투를 펴고 꽃이 푸른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관목은 그 때 "메리의 장미"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며 고대 이집트인, 로마인 및 그리스인은 로즈메리를 신성한 것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허브 및 식재료로 많이 쓰고 가뭄에 잘 견뎌서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에서 경작용 작물로 심는다고 하는데, 약용 식물로 재배하나 정원에서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습니다.
 
 
 
 
 

쉽게 잎이 헝클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지지 않아서 토피어리(정원 장식의 한 방법)용으로도 많이 쓰이며, 노지에서 잘 자라나 작은 화분에서 키울 경우 햇빛을 잘 보게 하고 물은 화분의 표토가 어느 정도 말랐을 때 흠뻑 젖을 정도로 가끔씩 주는 것이 좋으며 뿌리의 과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육적온은 15~20℃라고 합니다.
 
번식은 줄기를 꺾어 상토에 꽂으면 뿌리가 잘 내립니다.
 
 
 
 
 

쓰임새를 알아보면 민트와 같은 계열에 속하며 특유의 은은한 향으로 고기요리에 향을 더하고 생선 비린내를 없앤다고 합니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뿌리거나 소스 등을 만들 때 자주 쓰인답니다. 주로 말려서 빻은 가루 형태로 사용되며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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