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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고광나무(산매화)

밀양 만어사 뒤 숲속 언덕바지에서 햇살을 받고 있는 고광나무를 발견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의 산간 계곡에서 자생하기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수종인데, 꽃잎이 매화와 비슷하다고 해서 산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학명 : Philadelphus schrenckii

분류 : 수국과 / 낙엽활엽관목

 

 

 

 

가지에 줄을 지어서 두 송이씩 짝을 이루어 흰색으로 피는 꽃은 중심에 있는 노란색 수술의 색감과 어울려서 우아하게 보이며 야성적인 맛도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가 매우 좋고 여러 개의 노란색 수술이 흰 꽃잎 가운데 피어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흰색의 꽃이 4~5월에 개화를 하는데, 5~7송이씩 달리며 꽃자루와 꽃받침 통에 잔털이 나고 꽃잎은 원형이며, 개화기간이 30일이나 되어 관상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형은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오고 가지는 지면까지 휘어져 둥근 모양으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얀 꽃이 밤중에도 빛난다고 하는 고광나무, 꽃말은 추억·기쁨·품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