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5. 04. 20(일요일)
날씨 : 흐림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주차 : 해수욕장 공용주차장(자금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아니어서 갓길에 주차할 수 있음.)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으로 알려진 명선도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일몰 후 찾았는데, 정보 부족으로 야경은커녕
섬에 들어가 볼 수가 없어 명선교의 야경을 즐겼습니다.
야간 조명공사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울주군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 앞바다의 무인도 명선도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진하"의
조형물이 우리를 반깁니다.
명선도에 관한 지명을 알아보니
「명선도(名仙島)는 본래 ‘명선도(鳴蟬島)’라고 불렀는데 매미가 많이 울어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는 불모(不毛)의
섬을 뜻하는 맨 섬이 매리로 변하면서 훈차(訓借)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하여
‘명선도’로 부르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명선도 입구의 관광안내소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고 알았습니다. 6월 말까지 공사로 인해 조명은커녕 섬으로의 입장이
안된다고요.
오늘의 명선도는 이렇게 시커 먹게 구경하는 걸로 합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2022년도에 와서 담은 모습입니다.
간절곶 소망길 안내판을 보며 명선교로 향합니다.
명선도에서 명선교까지는 진하해수욕장을 끼고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닿을 수 있습니다. 마침 야간 조명이 서서히
밝아 오고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조형물 사이로 포커스를 맞춰 명선도를 담아보기도 합니다.
명선도가 눈에 밟히기는 밟히는 모양입니다.
하트 모양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명선교 - 진하마을과 강양마을을 연결하는 해상인도교가 화려한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명선교는 길이 145m, 넓이 4.5m, 높이 17.5m로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인도교라고 하는데, 지금도 기록이 유지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리를 오르는 방법은 엘리베이터와 나선형 계단을 택할 수 있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 회야강을 흡수한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반대편(북쪽)을 보면 울산의 명산이 대운산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둠으로 가려 확인은 어렵습니다.
조명이 시시각각 바뀌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온갖 시름이 다 달아나고 없음을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힐링이겠지요.
출입구 한쪽에 설치된 명선교 빗돌입니다.
명선교 아래 소공원 광장 가장자리에 서있는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통시돌이라고
'풍경이 있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의 핫플 /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 | 2025.05.28 |
---|---|
밀양 가 볼만한 곳 / 수산제 역사공원 (0) | 2025.05.03 |
포항 핫플 / 호미곶(호미반도) 유채꽃단지 구경 (1) | 2025.04.28 |
창녕낙동강유채단지 (2) | 2025.04.18 |
대구 가 볼만한 곳 / 마비정벽화마을 (1)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