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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재배종 & 버섯

야래향

 

            야래향(Cestrum nocturnum)은 가지과 상록 저목(低木)으로 꽃은 가늘고 긴 통꽃으로 끝이 5개로 갈라져 있으며

            꽃이 작아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향기만은 어느꽃 보다 짙은 향기를 내뿜는다.

            남미와 서인도제도 등의 자생지인 열대 식물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잘 자란다.

            밤이 되면 꽃잎을 활짝 열어 짙은 향기를 내 뿜는다 하여 야래향이라고 이름 하였다고 하며

            일명 달맞이 꽃이라고도 하는데 (달맞이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꽃나무), 밤에 피는 꽃에서 향기가 너무 좋아

            님을 부른다 하여 기생초 라고도 한답니다.


            옛부터 중국에서는 결혼 첫 날밤 신혼방에 이 나무를 넣어 두었다고 하네요.

            향기가 너무좋아 만리장성을 쌓으라고..


            장마가 끝나고 간헐적으로 비가오지만 찜통 삼복더위에 게다가 불청객인 모기까지

            여름밤을 짜증나게 하는 요즈음 사람에겐 淸香,모기에겐 毒香으로 모기 퇴치에 탁월한 모기의 흡혈귀 야래향이

            어떤 모기 퇴치법보다도 제일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를 한 언론사에서 발표한바 있음.


              


                                       ▼ 작년에 화원에서 구입해 집에서 키우고 있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야래향의 모습

 

 

 

 

                          ▼ 추운 베란다에서 여름인양 꽃을 피운 모습 - 여름에 많이 오래 피어 모기라도 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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