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04.17
부산의 동창들과의 야유회 마지막 코스는 의령8경 중 하나인 의령 구름다리이다.
사천의 백천사를 관광하고 다음 계획은 거가대로를 이용해 돌아오는 것이었으나 봄철 최고 절정기 관광철이라 너무 많이 밀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코스를 급 변경해 이 곳 구름다리를 걸었다. 해는 넘어 가고 뉘엿뉘엿 어둠이 우리 곁에 와 있지만 하루를 마무리 하는 걸음걸이는 가벼웠다.
의령천의 맑은 물과 함께 잘 조성된 수변공원 위로 우뚝 솟은 구름다리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구름다리 위에 서면 주변의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흡사 전망대에 올라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꿈의 구름다리는 충익사, 의령천, 남산 산림욕장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 구름다리(주탑)에서 동쪽 해 뜰 무렵 솥바위 쪽을 바라보고 기원하면 아홉용의 기운을 받아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는 이곳에 의령군에서 공원화하여 의령구름다리를 건설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