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에서 꽃마을로 가는 중 기상관측소 입구 주변 풀숲속에 선명하고 앙증스럽게 핀 백일홍을
발견했다.작지만 또릇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을 가지며 백일초라고도 부른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형종에 왜화제를 처리해서 분화용으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백일홍은 꽃 색이 선명하고 풍부하며, 꽃 형태도 소형의 꽃송이가 잘 피는 것부터
다알리아 크기의 거대한 송이까지 있다. 백일홍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절화용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화단에 심겨지고 있다.
멕시코 원산의 춘파 1년초로서 잎은 마주나며 꽃은 줄기의 선단에서 개화한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고온에 강하다.
학명 : Zinnia elegans Jaca.
분류 : 국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