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통도사의 한 암자인 서운암에서 올해도 들꽃 축제가 열렸다.
아침 일찍 출발해 서운암 주차장에 마지막으로 주차시키고 야생화 군락지를 찾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효종스님의 시화전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도자삼천불이 모셔져 있는 법당에
머물며 부처님께 예를 표하고, 입구에서 공양하는 떡을 받아 맛있게 먹었다.
서운암 주변 5만여 평 야산에 100 여 종의 야생화 수만 송이가 심어져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되어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이 참 좋은데, 아쉬운 것은 수많은 야생화 중 많은 종류가 개화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도 금낭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골담초가 아름답게 피어 관람객을 맞이하였다.
제비꽃
골담초
금낭화
천남성
서운암의 유명한 풍경 장독대 - 생약제를 첨가한 전통 약된장과 간장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한단다.
무늬둥굴레
영춘화
산사의 대표 수종 보리수나무
역시 사찰의 대표 수종 불두화
85년 부터 5년 동안 3,000불상을 흙으로 구워 도자삼천불을 모셨다고 한다.
생명력이란 대단한 것이다 - 차량도 통행하는 통행로 가장자리에서 생을 영위한 할미꽃이 지나는
불자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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