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있어 소도 싫어하는 풀이며,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수료(水蓼)·택료(澤蓼)·천료(川蓼)라고도 한다. 습지 또는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40∼80cm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로 자루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에 잔 선점(腺點)이 많다.
턱잎은 잎집같이 생기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피고 밑으로 처지는 수상꽃차례[穗狀花序]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5조각이며 연한 녹색이지만, 끝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선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