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광산 수정산 코스를 등산 중 발견된 산부추 예쁘고 멋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참산부추(Allium sacculiferum Max.), 두메부추(Allium senescens L.),
산부추(Allium thunbergii G. Don)의 지상부와 비늘줄기를 말한다.
꽃은 8∼10월에 엷은 자주색으로 피며 채취는 여름과 가을에 한다.
화려하진 않지만 꽃대를 쭉쭉 피어 올리고 그 끝에 피어 있는 산부추꽃은 가을의 마지막 꿀을 모으는 벌,
나비들에게 귀한 꽃이다.
산부추는 잎이 길고 줄기가 길 게 한두 개 또는 여러 포기가 동시에 올라오기 때문에
꽃이 없는 봄-여름에도 쉽게 발견된다.
또 잎을 몇 개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기분 좋은 마늘향이 나기 때문에 구별도 쉽다.
옛날 시골 사람들이 산일을 할때 고추장이나 된장을 가지고 다니다가 봄에 갓 올라온 산부추를 발견하면
바로 찍어 먹은 좋은 먹거리이다.
산부추(Allium thunbergii G. D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