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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사인암 - 단양 관광1

일시 : 2012.08.02(목요일)

 

아들 진수와 함께 이번 여름방학 때는 충청북도 단양군을 관광하기로 정하고 첫 번째 찾은 곳이 사인암이다.

단양팔경 중의 하나로 아래의 설명대로 아주 멋있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35°C가 넘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푹푹 찌는 날씨에 절경의 남조천에서 물놀이하는 여유로운 휴가객들을

보노라니 부럽기 짝이 없었다.

 

 

 

 

                 사인암은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한다. 높이는 약 50m이며 기암 아래는 남조천이 흐르며

                 소(沼)를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풍치를 더해주는 곳이다.

                 사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려 때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행적 때문에 지어졌다.

                 고려 시대 우탁이 임금을 보필하는 직책인 정 4품 '사인(舍人) 재관'이라는 벼슬에 있을 당시

                 이곳에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 군수가 우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2008년 9월 9일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김홍도가 그린 단원화첩에도 빼다 박은 듯 사인암과 계곡의 절경이 남아

                있으며 실제로 사인암 아래 앉아 기암절벽을 싸고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면 옛날 선비들이

                이 자리에 앉아 시 한 수 읊었을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노송이 멋스러우며 우탁 선생이 직접 새긴 ‘뛰어난 것은 무리에 비유할

                것이 없으며 확실하게 빼지 못한다. 혼자서도 두려운 것이 없으며 세상에 은둔해도

                근심함이 없다’는 뜻의 글씨가 암벽에 남아 있다.

 

 

 

 

 

 

 

 

 

 

 

 

 

 

 

 

                 사인암 밑을 흐르고 있는 물줄기는 굽이굽이 이 일대를 감돌고 있으며 그 수려한 절경때문에

                 "운선구곡"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