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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기장남산봉수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산 52 일대에 위치해 있는 기장남산봉수대를 함께 근무하는 한반장님과 함께 다녀왔다.

 

체력단련 등의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다녀올 수 있었다.

기장문화원에서 봉대산으로 오르는 산책로를 이용해 편안한 마음으로 올랐다.

 

봉대산에서 죽성리 방향으로 약 300m 정도 가니 남산 봉수대가 있는데, 정말로 있을 곳에 있구나 싶었다. 봉수대에서 보이는 넓디넓은 동해가 내 가슴을 시원하게 뚫리게 한다.

 

사실 이 조망을 즐기기 위해 ...

 

금정산의 상계봉과 파리봉 그리고 고당봉과 이어진 장군봉 능선이 조망되고, 대운산과 달음산, 일광산 그리고 해운대 장산이 멋지게 조망되었다.

 

또한 칠암에서 쭉 내려오면서 동백, 고리원전이 위치한 월래 일광해수욕장 죽성 두호마을 월전부락 등 위치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19951215일 부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봉대산의 가장 높은 곳에 돌로 둥글고 높게 단을 쌓고, 그 위에 흙을 덮어 뾰족한 산봉우리처럼 만들어져 멀리서 봐도 모습이 수려하다.

985(성종 4)에 설치하여 1894(고종 31) 갑오개혁 때 폐지되었다.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편이다.

 

경상도 지역의 봉수망 중 간봉 제8호인데, 왜적의 침입을 제일 먼저 알리는 곳으로, 남으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의 남쪽 산봉우리에 있는 간비오 봉화대에, 북으로는 장안읍 임랑리 뒷산에 있는 임랑 봉화대 및 이길 봉수대로 연락하였다.

 

불빛과 연기의 숫자에 따라 위급한 정도가 정해져 있었고, 궂은 날씨 때문에 신호가 불가능하면 봉수대를 지키던 군사가 릴레이식으로 다음 봉수대에 알렸다.

 

봉수대의 봉군은 200명이며, 봉수군의 직제는 도별장 1명을 두고, 그 밑에 다시 별장 5~10, 감고(監考) 1, 봉군은 100명씩 배치되어 있었다.

 

봉수대는 나라에 변란이 발생하였을 때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신호하여 군사정보를 중앙으로 알리는 옛 통신시설이다.

 

          

 

              

기장문화원 주위에 봉대산으로 오르는 입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나무룰 파쇄했던 곳인데 고사목으로 만든 벤치를 보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낭만적인 작품이랄까??

 

 

 

 

 

 

 

 

 

 

 

 

 

 

 

 

자연스레 군락을 형성한 조릿대

 

 

 

 

봉대산 동네 체육시설

 

 

 

 

                    지금 기장남산봉수대는 발굴 조사 중이란다.

                    () 울산문화재 연구원

                    "매장 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굴 조사 중인 현장이라고 붙여 놨다.

 

 

 

 

 

 

 

 

 

 

 

 

                   동해의 아름답고 멋진 장관을 가슴깊이 새겼다.

                   대변항 앞의 방파제 월드컵 경기를 기념한 등대와 도깨비 등대가 선명하게 보였는데,

                   좌측 멀리 대마도도 조망되었다.

 

 

 

 

                   드림성당이 우뚝 선 두호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음에 죽성리 해송을 찾아가 봐야겠다.

 

 

 

 

                   천부교 신앙촌이 차지한 부지가 어마어마하다.

 

 

 

 

                    멀리 대운산부터 달음산 일광산이 조망되고 있다.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월래와 간절곶이 멀리 보인다.

 

 

 

 

 

 

 

 

                   이 주위가 봉대산의 정상부란다. 봉대산의 정상 표시는 따로 없다.

 

 

 

 

마을 끝자락에 조성된 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