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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못

창녕(영산) 연지못과 만년교의 반영 2022.11.26.(토요일) 날씨 : 맑음 만추의 고향 연지못을 돌며 아름다운 반영을 카메라에 담았다. 작아서 아담한 저수지라 둘레를 걷다보면 마음도 편안하고 추억들도 소록소록.. 그래서 이곳은 운동 삼아 빨리 걷고 싶은 마음이 없다. 🤍 멀리 함박산까지 연못에 비치고 섬에서 단풍이 든 모습을 물속에서도 똑 같이 볼 수 있다는 게 환상적인 느낌이다. 🤍 옛부터 영산 고을의 진산인 영축산은 불덩어리의 형상을 띈 산이므로 고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하여 "불은 물로 다스린다."는 오행 사항에 의거 화재를 예방하고 또 농사에도 이로운 치수구(治水口)로 벼루모양의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연지(硯池)라 하였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가꾸지 않아 못의 구실을 못하다가 1889년 신관조 현감이 다시 파고 .. 더보기
경남 창녕 만년교와 연지못의 처진개벚나무 장관 일시 : 2022.04.03.(일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경남 창녕군 영산면 동리 일원 만년교와 연지못에 분홍빛을 띠는 처진개벚나무(수양벚나무 or 능수벚나무)가 상춘객과 봄바람에 맞춰 함박웃음을 지으며 춤을 추고 있다. 고향 영산으로 들어가는 순간 깜짝 놀랐다. 엄청 많은 상춘객이 북적여 무슨 일이 벌어졌나 하고 둘레둘레 살피니 처진개벚나무와 어우러진 만년교에서 인생 샷을 즐기는 인파였다. 절정기에 어우러진 모습에 나도 반했다. 개나리와 함께 멋있는 장관을 구경한다는 게 얼마만인가 하고 생각도 더듬어본다. 2012년 태풍 매미로 붕괴 위험이 있다고 진단되어 허물고 다시 복원한 아픔을 가진 만년교. 아름다움을 되찾아 우리 곁에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치교 아래는 명경 같은 맑은 물이 흐.. 더보기
연지못의 야경 일시 : 2021.10.09.(토요일) 날씨 : 흐림 오랜만에 고향 영산의 연지 못을 한 바퀴 돌며 야경을 즐겼다. 가을이라 그런지 쓸쓸함이 옷깃을 스침을 느끼며 편안한 고향의 향기를 마신다. ♥ 연지못의 반영 아름답고 멋있지 아니한가? 연지 - 영산의 진산 영축산(영취산)이 불덩어리의 형상을 띤 산이라 고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하여 “불을 물로 다스린다”는 오행사상에 의거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로운 치수구로 벼루 모양의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연지”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오랜 후 하늘의 오성을 본 따 다섯 개의 섬을 만들었고, 그 3년 후 그중 큰 섬에 정자를 세웠는데, 중국의 유명한 향주 호수의 “미정”에 비겨 현관을 “향미정”이라 하였단다. ♥ 멀리 초승달을 지나 반달로 가고 있는.. 더보기
창녕 함박산~종암산 코스를 등산하다. 일시 : 2019.06.02.(일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보통~나쁨) 창녕군 영산에서 부곡온천으로 잇는 능선을 걷는다. 영산초등학교 정문에서 시작해 연지못과 만년교 그리고 호국공원을 거쳐 함박산을 오르고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종암산까지 가서 부곡온천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등산코스 : 영산초등학교 정문(08:36)~만년교(08:49)~6.25전적비(08:55)~약수터 갈림길(09:20)~함박산 지름길 갈림길(09:32) ~인공동굴(09:54)~함박산~종암산 갈림길(09:57)~함박산(10:05)~512봉(10:34)~철탑(11:10)~490봉(11:19)~ 405봉(11:40)~종암산(12:18)~429봉(12:43)~429봉(12:43)~활공장(12:55)~부곡온천(13:22) 등.. 더보기
처진개벚나무의 만개(2018.04.01. 일요일) 영산의 자랑 만년교와 연지못에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맘껏 뽐내고 있는 처진개벚나무 (일명 능수벚나무 또는 수양벚나무)의 만개한 모습이다. 참고로 만년교는 영산 유일의 보물(564호)로 지정된 다리이다. 더보기
영산 연지못의 야경(2016.02.27) 봄이 옴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옷 가에 머물고 있는 2월의 하순 저녁 고향 연지못의 야경을 구경하였다. 3.1만세운동을 한 동네이고, 삼일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치루는 멋진 고향이라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과 유등을 연못에 띄운 모습이 장관이다. 연지 - 영산의 진산 영축산(영취산)이 불덩어리의 형상을 띤 산이라 고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하여 “불을 물로 다스린다”는 오행사상에 의거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로운 치수구로 벼루 모양의 못을 만들었는 데, 이것을 “연지”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오랜 후 하늘의 오성을 본 따 다섯 개의 섬을 만들었고, 그 3년 후 그중 큰 섬에 정자를 세웠는데, 중국의 유명한 향주 호수의 “미정”에 비겨 현관을 “향미정”이라 하였단다. 더보기
눈옷으로 갈아입은 연지못의 장관(2012.12.29) 내 고향 영산에도 엄청 많은 눈이 내렸다. 부산의 남구에는 산 위에나 눈을 구경할 수 있는데, 서부산 부터 눈이 길가에 밀쳐져 있는 것이 영산에 가까울수록 더욱 심하였다. 어제 내린 경남 내륙의 폭설은 수십 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현상이란다. 어제 내렸지만 아름다운 연지못에는 아직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곳을 찾은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조심스레 도착해 연지못의 장관을 보니 순식간에 피로가 달아났다. 더보기
삼일절과 유등 고향 영산의 3.1절 기념식 행사의 일환으로 연지못에 유등이 띄워졌다. 2월 말에 친구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영산에 갔다가 급히 커메라에 담았는데, 날씨가 상당히 쌀쌀했다. ♥ 고향의 한 할머니가 자기만의 소리로 오리와 거위를 부르니 모두가 소리나는 쪽으로 몰렸다. 항상 맛있는 먹이를 그런식으로 주는 모양이다. 이놈들은 귀에 익어 반가워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