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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기념물

소덕동 팽나무가 천년기념물 되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일시 : 2022.11.19.(토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102-1(의창구 대산면 대산북로 899번길) 드라마에서 천년기념물로 등장한 대산면 북부리 팽나무가 보호수종으로 있다가 진짜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첫 가을을 맞았는데, 가을 풍광은 어떤지 지나가는 김에 들러 아름답고 멋있는 거목을 구경하기로 한다. 참고로 팽나무는 강과 육지를 가르는 경계지점에 많이 자라고 특히 포구나무라고 해 바닷가 포구 주변에 많이 심겨져 있는 특징이 있다. 🤍 가을바람에 낙엽이 떨어져 스산한 분위기 같지만 내부까지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근육질의 나무가 더 우람하게 보인다. 🤍 지난 7월말 과는 다르게 마을 안쪽까지 차가 들어 왔다. 전에 보지 못한 벽을 이용한 안내판을 다 볼 수.. 더보기
팽나무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시 : 2022.07.30(토요일) 날씨 : 흐림 위치 :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동부마을)102-1(의창구 대산면 대산북로 899번길) 지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하는 소덕동 팽나무가 덩달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단다. 각 언론마다 크게 소개되어 찾는 관광객이 많다고 해 나도 등산 가는 길에 나름 일찍 출발해 팽나무를 보러 갔다. 🤍 수령이 500년이나 된 마을의 수호신 팽나무의 위용에 스스로 초라함을 느낀다. 마을의 높은 곳에 자리해 온갖 풍파를 다 막아주는 듯하고, 멀리서 보면 아주 웅장하고 멋있게 보인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 또한 언론의 파워를 더 실감한다. 🤍 아침 8시경 북부리에 도착하니 멀리 팽나무 아래는 많은 인파가 보인다. 마을 안으로는 .. 더보기
백송 중국 중북부의 샨시성과 그 주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이다. 600년 전 중국에 갔다 온 사신이 종자를 가지고 와서 번식시켰다. 워낙 희귀한 수종이어서 전국적으로 7그루의 노대목이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많은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나무가 어릴 때는 수피의 색깔이 연한 녹색으로 매끈하며 광택이 있지만, 20년 전후로 수피의 박리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청갈색이지만 40년생 전후부터 회백색을 띤 부정형의 큰 인편이 떨어지면서 그 자리에 청백색의 아름다운 얼룩무늬가 나타난다. 분류 : 소나무과 / 상록침엽교목 학명 : Pinus bungeana 더보기
꼬리가 없는 경주개 동경이 경주의 최부자 집(경주최씨 고택)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동경이 처음으로 보았다. 꼬리가 없는 건지 짧은 건지는 모르지만 신기하게 보였다. “경주개 동경이”는 신라시대(5~6세기)부터 경주지역에서 길렀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종개이며, 꼬리가 없거나 짧은 외형적인 특징과 사람을 매우 잘 따르는 친화성을 가지고 있는 개라고 소개하고 있다. 꼬리 없는 개로 유명한 경주개 ‘동경이’가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됐다. 진도의 진돗개(제 53호)와 경산의 삽살개(제 368호)에 이어 우리나라 토종견으로 3번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 한국일보 보도(2012.11.06) - 더보기
곰솔 - 부산좌수영성지 부산좌수영성지내에는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곰솔 한그루와 몇 그루 더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를 하고 있다. 도심에서 우람한 나무를 접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고 행운이라 생각한다. 소나무는 내륙에서 자라는데 비해 곰솔은 해안이나 섬에서 자라고 있어 해송이라 부르기도 하며, 소나무의 수피가 붉은데 비해 곰솔의 수피는 검기 때문에 흑송이라 부르기도 하고, 잎의 색깔이 소나무보다 더 진하고 남성다워 보인다고 해서 남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소나무보다 잎이 길고 굵으며 진한 녹색이지만 얼른 구분하기는 어렵다. 꽃말은 불로장생이다. 학명 : Pinus thunbergil Parl. 분류 : 소나무과 곰솔 - 천년기념물 제270호로 지정된 이 소나무는 나이는 400년 이상이며 키가 2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4.. 더보기
푸조나무 - 수영사적공원 부산좌수영성지내에 있는 푸조나무는 천년기념물 제3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이는 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8,5m이고 수관폭이 동서로 23m 남북으로 19m이다. 마을의 당산목으로 원줄기 밑 부분에 굵은 혹이 많이 발달하고 있다. 남도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난대성 수종이며 산기슭이나 계곡 주변에서 잘 자란다. 중부지방에는 느티나무가 마을 어른들의 쉼터인 정자목으로 인기가 있는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팽나무와 더불어 푸조나무가 그 대표적인 나무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늠름한 줄기와 넉넉한 품을 자랑하는 나무이다. 특히 제주지방에는 중부지방의 느티나무나 소나무처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나무이기도 하다. 팽나무와 비슷하게 생겨서 지방에 따라서는 개팽나무·개평나무·검팽.. 더보기
등나무 군락지를 찾아서 - 범어사 옆 얕은계곡(2012.04.01) 천년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된 범어사 옆 얕은 계곡부에 무리지어 자라는 등나무 군락지 관찰로를 걸었다. 이 계곡의 다른 이름은 등운곡이다. 5월 초순경 약 6,500여 그루에 이르는 등나무가 꽃을 피우면 마치 여름날의 뭉게구름 피어오르듯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4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추위도 가시지 않은 상태라 앙상한 줄기가 소나무, 삼나무, 팽나무 등에 기대어 서서 황량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본래 등나무는 군락을 이루지 않는 습성이 있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곳에 등나무가 자라기 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단다. 등나무 껍질은 닥나무 대신에 한지의 원료로도 쓰이므로, 예부터 범어사 스님들이 잘 보호하여 살아남은 것으로 짐작 할 뿐이란다. 등나무 군락지의 면적은 약 5,6ha 정도이며 가장 굵은 것은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