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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소덕동 팽나무가 천년기념물 되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일시 : 2022.11.19.(토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102-1(의창구 대산면 대산북로 899번길)

 

드라마에서 천년기념물로 등장한 대산면 북부리 팽나무가 보호수종으로 있다가 진짜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첫 가을을 맞았는데, 가을 풍광은 어떤지 지나가는 김에 들러 아름답고 멋있는 거목을 구경하기로 한다. 참고로 팽나무는 강과 육지를 가르는 경계지점에 많이 자라고 특히 포구나무라고 해 바닷가 포구 주변에 많이 심겨져 있는 특징이 있다.

 

 

 

🤍 가을바람에 낙엽이 떨어져 스산한 분위기 같지만 내부까지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근육질의 나무가 더 우람하게 보인다.

 

 

 

🤍 지난 7월말 과는 다르게 마을 안쪽까지 차가 들어 왔다. 전에 보지 못한 벽을 이용한 안내판을 다 볼 수 있다.

 

 

 

🤍 마을의 오른쪽으로 오른다. 심블마크는 역시 고래인 듯하다.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 봤을 때 좋았습니다」

 

 

 

🤍 동쪽에서 본 팽나무의 모습이다. 전과는 다르게 나무 주위로 팬스가 쳐져 있다. 한여름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로 심한 몸살을 앓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한산한 늦가을의 정취와 어울리게 많지 않은 관람객이 찾아와 구경을 하고 있다.

 

 

 

🤍 아직 천년기념물임을 알리는 안내판은 없다. 동부마을 산정에 위치한 팽나무는 높이가 16m에 달하고, 일반 성인의 흉고 둘레가 6,8m에 달하며, 수관폭이 27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는데, 이제는 당당히 천년기념물로 대접 받게 되었다고 한다. 동부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었고 현재까지 90여 년간 당산제를 지내오는 등 마을 고유의 전통을 이어온 점에서도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지난 12일 천년기념물 지정 축하행사도 열렸다고 한다.

 

 

 

🤍 북쪽을 보면 낙동강 건너 밀양 방향이 훤하다. 좌측은 하남읍 수산이다.

 

 

 

🤍 북쪽에서 본 팽나무이다. 원 기둥은 어마무시하다.

 

 

 

🤍 서쪽으로 내려가면서 올려다 본 모습이다.

 

 

 

🤍 소덕동이장 이건희집으로 나왔던 모양이다.

 

 

 

🤍 이장집 앞 단감나무 밭에는 단감이 몇개 달려 있다. 수줍은 표정을 짓고 있는 놈도 있고, 단풍이 아주 예쁘게 물든 잎도 많다.

 

 

 

🤍 손흥민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