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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홍의장군 곽재우 생가

일시 : 2022.11.26.(토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의령군 유곡면 세간2동길33

 

충익공 망우당 곽재우의 생가를 구경하기 위해 아래의 주소로 이동하였다. 낙엽이 다 떨어져 가을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 정도의 황량한 시골에 조선시대 건축양식의 전형적인 양반가를 만날 수 있다. 널따란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 단정하게 관리된 무궁화동산이며 여러 조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 생가 옆 공원에 세워져 있는 홍의장군 곽재우의 동상이다. 여러 검색을 해봤다.

곽재우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 화왕산성전투에 참전한 의병장이다. 1552(명종 7)에 태어나 1617(광해군 9)에 사망했다. 34세 때 과거에 합격했으나 지은 글이 왕의 뜻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무효가 되자 평생 은거할 결심을 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관군이 대패하자 의병을 일으켜 뛰어난 통솔력과 전법으로 수많은 전과를 올렸다. 붉은 옷을 입고 의병을 지휘하며 스스로 홍의장군이라 했다. 조정에서 여러 차례 벼슬을 내렸으나 거듭 고사하여 은거의 결심을 버리지 않았다. 본관은 현풍이고 시호는 충익이며 호가 망우당이다. 말년은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 낙동강변에 서 지냈으며 유허비가 있다. 그의 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신당리에 있고, 그의 사우(祠宇)에는 예연서원(禮淵書院)이라는 사액이 내려졌다.

 

 

 

 

 

🤍 망우당 곽재우장군 생가 안내도와 무궁화동산에 관한 안내판이 서있다.

 

 

 

 

 

🤍 북이 걸린 정자도 있다.

 

 

 

 

 

🤍 곽재우 장군은 시문에도 능하여 저서로 망우당집을 남겼다고 하는데, 유소명이라는 시를 소개해 놨다.

 

 

 

 

 

🤍 깨끗한 건물의 관광안내소도 있는데, 대화를 나눠보기 위해 가까이 가니 해설사가 자리를 비워 혼자 둘러 보기로 한다.

 

 

 

 

 

🤍 말을 직접 타 볼수 있는 조형물도 있다.

 

 

 

 

 

🤍 귀강정이라는 시도 소개돼 있다.

 

 

 

 

 

🤍 무궁화동산에는 서봉·백단심 등이 심겨져 있단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가족이 즐길 수 있게 그네도 설치되어 있고 시이소도 있다.

 

 

 

 

 

🤍 바깥에서 보이는 사랑채와 솟을대문이다.

 

 

 

 

 

🤍 수령이 약550년이 되고, 1982년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세간리 은행나무가 솟을대문 앞에 자리하고 있다. 단풍이 들었으면 굉장한 명소로 찾는 이가 엄청 많을텐데, 지금은 발가벗은 가지만 가득하다. 생가에 드러가 구경하고 순광의 사진을 찍기로 한다.

 

 

 

 

 

🤍 대문 옆에 서있는 망우당 곽재우의 생가에 관한 안내판이다.

 

 

 

 

 

🤍 솟을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 간다. 생가는 조선중기 사대부의 사저로서 전형적인 구조를 본떠서 안채, 사랑채, 별당, 큰 곳간, 작은 곳간, 대문, 문간채등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양반가의 집으로 2005년 복원하였다고 한다.

 

 

 

 

 

🤍 사랑채가 눈에 쏙 들어온다. 사랑채라 함은 주택에서 가장 앞쪽에 자리하며 바깥주인이 주로 거처하는 방이 있는 집채로 형식의 팔작지붕이며 건물 중앙부에 대청마루가 있다

 

 

 

 

 

🤍 솟을대문과 연결된 건물이 큰문간채로 헛간과 집사들이 거처하는 방을 둔단다.

 

 

 

 

 

🤍 건물 뒤편에 마루가 있는 것이 아주 특징적인 한옥의 건물이다.

 

 

 

 

 

🤍 사랑채 뒤에서 본 별채이다.

 

 

 

 

 

🤍 뒤편 마루에서 문이 열려있어 대청마루 앞의 풍광도 구경한다.

 

 

 

 

 

🤍 중문간채를 통과하면 안채와 큰곡간이 한눈에 들어 온다. 곽재우의 생가를 잊고 한국의 전통가옥을 구경하는 느낌이다.

 

 

 

 

 

🤍 안채

 

 

 

 

 

🤍 사랑채에서 안채로 들어 온 중문간채이다. 

 

 

 

 

 

🤍 중문간채 옆 작은곡간이다.

 

 

 

 

 

🤍 안채 옆 큰곡간이다. 역광이 심해 옆에서 찍은 모습이다.

 

 

 

 

 

🤍 단정한 징독대도 안채 옆 별채 방향에 자리하고 있다.

 

 

 

 

 

🤍 별채의 뒷모습이다.

 

 

 

 

 

🤍 물을 담는 돌그릇이랄까 우물과 장독대 옆에 예쁘게 설치되어 있다.

 

 

 

 

 

🤍 겉은 현대식 우물이다.

 

 

 

 

 

🤍 곽재우의 생가를 다 둘러 보고 나와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의 위용을 구경한다. 오래된 수목이라 수목수술도 받았고, 나무 사이에 돌도 얽혀 있다. 맹아지 역시 잘 자라고 있다. 이 은행나무를 보니 올가을에 단풍이 절정일 때 본 밀양의 금시당 은행나무가 생각난다.

 

 

 

 

 

🤍 이정표를 보면 300m 옆에 현고수라고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지나오면서 봤다. 동네 어르신들이 엄청 모여 있어 그냥 패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