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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현호색과 들현호색 – 어여쁜 여인의 벌어진 입술 같은 꽃 봄 산을 등산하다보면 산길 옆 어여쁘고 가녀린 여인의 입술 같은 예쁜 꽃 현호색을 자주 대하는데, 그때마다 향상 반갑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학명 : Corydalis remota분류 : 현호색과 / 여러해살이풀    현호색은 여느 식물과 같이 꽃이 피고 나면 무성한 잎으로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결실을 하고 겨울 앞에서 죽는 것이 아니고, 봄에 이 모든 과정의 일을 마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므로 봄이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게으른 사람에게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그야말로 봄꽃이랍니다.     보라색을 띤 들현호색입니다. 손가락 두 마디쯤 길이로 길게 옆으로 뻗은 꽃의 한쪽 끝은 여인의 벌어진 입술처럼 위아래로 갈라져 벌어지는데 진짜 입술인양 꽃잎 2장 모두 가운데가 약간 페어 있어 요염합니다.     파스.. 더보기
성불암계곡과 상리천을 걸으며 얼레지와 꿩의바람꽃을 구경하다. 일시 : 2023.03.11.(토요일) 날씨 : 미세먼지 나쁨 양산 내원사매표소에서 성불암계곡~짚북재~상리천을 이어 걸으며 봄의 전령사들을 만나기로 한다. 특히 성불암 입구의 한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다시피 한 얼레지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고, 짚북재를 넘어 상리천으로 내려서면 꿩의바람꽃과 현호색 그리고 흰노루귀가 계곡을 꽉 채운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트레킹 코스 : 내원사매표소 주차장(10:20)~성불암계곡~성불암 입구(10:40)~무명폭포(11:58)~짚북재(12:48)~상리천 (13:04)~노전암 입구(15:54)~내원사매표소 주차장(16:25) 트레킹 거리 : 9,5km(총소요시간 : 6시간 5분 – 시간개념 없음) 트레킹 트립 : 🤍 바람난 여인으로 통용되는 우리나라의 꽃말과는 다르게 외국에서는 .. 더보기
천성산 성불암계곡과 상리천에서 봄 풀꽃을 만나다. 일시 : 2020.03.14.(토요일) 날씨 : 맑음 천성산 성불암계곡과 상리천에서 얼레지와 꿩의바람꽃 그리고 괭이눈과 중의 무릇 등 봄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아들과 함께 계곡 등산을 즐기러 내원사매표소로 향한다. 산방 출입통제가 소리 없이 풀려 많은 탐방객이 다들 마스크를 하고무거운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 등산코스 : 내원사매표소(10:56)~성불암·노전암 갈림길(11:10)~성불암 입구(11:17)~무명폭포(11:47)~짚북재(12:42)~ 상리천·주남고개 갈림길(13:08)~정족산·노전암 갈림길(14:39)~노전암 입구(15:38)~내원사매표소(16:07) 등산거리 : 9,26km(총소요시간 : 5시간11분 –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등산지도이다. ♥ .. 더보기
풀꽃 - 노루귀. 현호색. 봄까치꽃 봄을 알리는 풀꽃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너무 작기도 하거니와 엎드려 맞절하듯 대해야 자세히 볼 수 있으니.. 그러나 앙증맞고 예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로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모습이다. 이 세상 모든 생명이 귀하듯 이 세상 모든 꽃들이 아름답다는 걸 깨닫는 순간 바로 내가 풀꽃과 같다는 걸 느낀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읊어 보노라면 더욱 그러하다.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노루귀 꽃과 줄기와 뽀송뽀송한 귀 털이며 전체 모습이 노루의 귀와 닮았다고 노루귀라 한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송도 암남공원 포구나무쉼터 주변에 자라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학명 : Hepatica asiatica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 여러해살이풀 현호색 현호색(玄胡索)이란 이름은.. 더보기
노루귀와 현호색(2019.02.28) 송도 암남공원 포구나무쉼터 주변에서 예쁘고, 귀엽고, 앙증맞은 노루귀와 현호색을 카메라에 담았다. 접사렌즈가 아니어서 아쉬움이 큰 촬영이지만 이곳에도 이런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게 반가웠다. ♥ 노루귀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전국 낙엽수림의 나무 밑에는 어디든 분포하며, 크기는 약 10cm 내외이다. 꽃은 꽃잎처럼 보이는 5~8장의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흰색의 꽃이 가장 많고 보라색과 분홍색, 남색의 꽃 등 다양하게 핀다. 노루귀의 보송한 솜털이 참 좋으며, 줄기의 다복한 솜털이 꽃을 부드럽고 친숙하게 한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이 지고 난 후 .. 더보기
완연한 봄꽃 현호색의 자태 보물주머니 비밀이란 꽃말을 가진 현호색은 원호색·연호색·연호로도 불리며,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들에 나는 다년생초본으로 4~5월에 개화하는 봄꽃으로 파스텔 톤의 꽃 색이 아름다우며군락을 이룬 모습은 아기자기하고 보기에도 즐겁다. 줄기 및 가지 끝에 5~10송이가 총상꽃차례로 붙어 있으며, 화관은 통형이다. 이 꽃은 여느 식물과 같이 꽃이 피고 나면 무성한 잎으로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결실을 하고 겨울 앞에서 죽는 것이 아니고, 봄에 이 모든 과정의 일을 마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므로 봄이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게으른 사람에게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그야말로 봄꽃이다. 덩이줄기에는 코리 달린·푸마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정혈제·진통제·진경제로 사용된다. 댓잎현호색, 빗살현호색, 애기현호색, 점현호색 등 20.. 더보기
산괴불주머니 산길로 오르는 도로변 양지바른 곳에서 봄기운을 받아 싱싱함을 자랑하는 산괴불주머니이다. 경사면에 무리를 지어 키우면 화사한 경관을 연출하며,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지피용으로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말은 현호색과 같이 보물주머니라고 한다. 학명 : Corydalis speciosa 분류 : 현호색과 / 두해살이풀 더보기
현호색 보물주머니 비밀이란 꽃말을 가진 현호색은 원호색·연호색·연호로도 불리며,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들에 나는 다년생초본으로 가녀린 봄 처녀의 자태로, 파스텔 톤의 꽃 색이 아름다우며 군락을 이룬 모습은 아기자기하고 보기에도 즐겁다. 이 꽃은 여느 식물과 같이 꽃이 피고 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