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 3. 23(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이성원
양산시 원동면 원리와 내조리에 위치한 토곡산(해발 855m)을 친구와 함께 등산을 했다.
매화향기 가득한 원동의 매화축제가 오늘과 내일 열리는 시점이라 꽃이 만개해 봄의 향취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98년 12월에 산악회를 따라 원동역에서 토곡산~매봉~어곡공단까지 등산한 기록이 새록새록 한데, 오늘은 지장암 입구에서 시작해 너럭바위를 거쳐 토곡산 정상에 올랐고 하산은 석이봉을 지나 함포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부산주변의 3대 악산(천태산, 달음산)에 속한다는 토곡산은 토하고 곡을 한다는 말이 있듯 쉽지만은 않은 산이었다.
매화와 함께 진달래가 화려하게 피어 등산객을 맞이해 주어 기분은 엄청 상쾌하였다.
등산코스 : 지장암 입구(10:05) ~ 지장암 ~ 물맞이폭포(10:35) ~ 전망대(11:40) ~ 600봉우리 ~ 밧줄코스 ~
너럭바위(12:30) ~ 토곡산 정상( 점심식사 13:30~14:00) ~ 734봉우리 ~ 석이봉(15:25) ~
함포마을 구포국수(17:03) ~ 지장암 입구(17:06)
♥ 토곡산 정상의 모습이다.
♥ 오늘 등산한 코스를 점선으로 표시하였다.
♥ 원동 함포마을 옆 지장암 입구에서 등산은 시작된다.
♥ 지장암의 소박한 모습들
♥ 물맞이폭포에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 첫 전망대서 조망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원동천이 어우르진 아름다운 관경
♥ 오름의 연속이라 쉬면서 눈앞에 펼쳐진 전망을 구경하는 동행한 친구의 모습
♥ 지나온 등로를 뒤돌아 보니
♥ 산중 곳곳에 작은 마을들이 산재해 있다.
♥ 밧줄 코스
♥ 산의 대부분을 차지한 참나무류에 밀려 살아남은 소나무들은 이렇게 바위 위에서
외로움을 달래며 지내는 듯하다. 하지만 풍경은 멋있게 느껴졌다.
♥ 두번째 전망대에서 멋있는 관경을 배경으로 한 컷 해주다.
♥ 너럭바위
♥ 너럭바위에서 조망된 토곡산 정상
♥ 토곡산 정상 - 바로 옆 멋있고 평평한 바위에서 배고픔을 달랬다.
♥ 썩은 목질부에 물이 고여 있다. 더 빨리 썩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 소나무가 한쪽 뿌리가 잘려 쓰러진채로 살아가는 모습이 애처롭다.
♥ 원동역 방향에서 올라오는 또다른 코스의 일부분 능선
♥ 정상에서 내려오니 하산길이 여럿 있다. 우리는 우측 등로를 이용해 석이봉으로 향했다.
♥ 석이봉으로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토곡산 정상의 모습
♥ 바위에서 꿋꿋이 자라고 있는 바위를 보면서 더 위로 보니 734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
♥ 멋있는 바위 군락들이 또다른 구경꺼리를 재공한다.
♥ 석이봉 정상에서 탁 트인 전망을 구경하다.
♥ 하층부에 내려오니 진달래가 반갑게 우리를 맞이한다. 소나무 군락지내에 지천으로 열려있다.
♥ 아름답게 핀 춘란을 카메라에 담고,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이 다들 구경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함포마을에서 뒤돌아 본 모습이다. 다리는 무겁지만 눈은 천국이다.
♥ 함포마을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다.
♥ 함포마을에 위치한 구포국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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