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 5. 4(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없음
김해시 대동면에 위치한 그 이름도 유명한 백두산을 다녀왔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장척산~까치봉 코스와
연계해서 등산하든지 백두산~동신어산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저녁의 약속을 맞추기 위해 짧게 대동초등학교에서
백두산 ~ 원명사 ~ 초정마을로 해서 대동초교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2008년 3월 동창생과 옥봉산악회를 따라 까치봉~장척산~백두산 ~ 초정마을 코스를 등산했는데,오늘 백두산에 올라
그 코스를 쳐다보니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
♥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는 천지가 있지만 김해 대동의 백두산에는 백두정이 자리하고 있다.
♥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 대중교통을 이용할려고 마음먹었는데 검색해 보니 구포역에서 대동초등학교를 지나는
시내버스(125번)가 자주 있지를 않아 (40분인가?) 시간 맟추기가 쉽지를 않을 것 같아
포기하고, 직접 차를 몰고 가서 대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시켰다.
♥ 학교 운동장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이용한다.
♥ 우측으로 백두산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좌측의 원명사 코스를 이용했다.
♥ 숲속에 체육공원이 있다.
♥ 정골마루쉼터
♥ 백두산 정상의 빗돌이다.
백두산의 유래는
김해평야 대홍수때 산의 봉우리가 100마(碼) 정도 남았다고 불려졌다고 하며,
산 경표에서 우리나라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백두산 장군봉과 백두대간이 끝나는
지리산 천황봉이 대칭되는 곳에 있는 산이라 하여 백두산이라 이름이 불러졌다 하기도 한다.
♥ 백두산에서 동서남북 전체가 탁 트여 어느 방향을 봐도 조망이 끝내준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멀리 금정산 고당봉이 우뚝 솟아있고
광활한 김해평야는 공장과 시설하우스로 뒤 덥혔다.
♥ 우측의 능선이 동신어산이다.
♥ 장척산 아래 시례저수지와 시례마을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든다. 아늑하고 포근한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진다.
♥ 백두산의 산불감시 초소 옆으로 등산로가 나 있는데, 자주 올라 온다는 아저씨께 물으니 그 길로 가면
원명사에 갈 수 있지만 너무 가깝단다. 그리고 많이 가파르다고 해서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왔다.
♥ 원명사 대웅전
♥ 원명사에서 초정마을로 내려와 차도를 따라 대동초등학교로 이동해 등산을 마무리한다. 짧은 등산이지만
관심이 많은 야생화를 가깝게 들여다 보며 즐겁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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