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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우포늪 둘레길(2013.01.26. 토요일)

오늘은 친구 2(윤종환, 구자윤)과 함께 우포늪 전체 외곽 둘레길을 걸었다. 아침에 부산서 출발할 때까지 옥천의 구룡산과 관룡산을 등산하기로 친구와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한 친구가 우포늪 가면 같이 가겠다고 전화가 왔다고 운전 중 연락이 와 내 생각을 접고 친구들과 함께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우포늪을 찾게 되었다. 목포둘레길과 우포생명길을 따로 따로 탐방했었는데 오늘은 전 코스를 나름대로 쉼 없이 열심히 걸었는데 딱 3시간이 걸렸다. 지난 주중 비도 이틀 오고 기온이 높아 늪에 얼은 얼음이 제법 녹아 철새들이 아주 많이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어제 오후부터 다시 한파가 몰아쳐 오늘은 지난 토요일보다 더 춥게 느껴졌다.

 

겨울이고 친구들과 함께 트레킹을 하니 할 수 있지 혼자서 특히 겨울이 아닐 때 전체를 걷는다는 것은 짜증이 많이 동반되어 생각이 든다. 탐방로가 우거진 숲이 있어 그늘을 제공해 주는 것도 아니고 수생식물 등 관찰을 목적으로 오지 않는 이상 좀...

 

그래도 동행자가 있으니 말동무가 되고 옛 추억을 되새기며 또 다른 새로움도 배우고 깨닫았으니 유익한 산책이었다.

 

다음에 우포늪을 찾을 때에는 수생식물도감을 지참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를 갖도록 해야겠다. 오늘은 열심히 걷고 친구집(구자윤)으로 가서 오리백숙을 맛있게 얻어먹었다.

 

 

 

 

                ♥  작년 12월에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목포(나무벌)둘레길을 탐방했고,

                지난주에는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우포늪 생명길을 걸었는데 오늘은 전체를 둘러 보았다.

 

 

 

 

 

 

 

                ♥  큰고니들의 먹이 찾기가 아름답게 보였다.

 

 

 

 

 

 

 

 

 

 

 

 

 

 

 

 

                ♥  목포제방 끝부분에 위치한 독립가옥에 개 두마리가 탐방객들을 맞이하는데, 생긴게 참...

 

 

 

 

 

                   오늘 우포늪에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 들판에 뿌려지는 먹이를 가장 먼저 알아보는

                   놈들이 까마기떼였다. 먹이를 들판에 뿌리고 있는 중에 하늘에는 새까맣게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웠다. 오늘의 우포늪 탐방기는 사진을 찍지않아 많이 부실하다.

                   검색란에 우포늪을 치면 많은 사진을 구경할 수 있다.